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중고 거래 시장은 2008년 4조 원에서 2020년 약 20조원으로 12년 사이 5배 증가했습니다.

2023년에는 약 30조원 대를 넘었고 2025년에는 43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착한 소비나 가성비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중고 상품을 사고파는 리커머스(recommerce)가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건데요. 

최근 춘천 지역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포장을 뜯지 않은 새 상품을 인터넷 최저가 대비 절반이 넘는 할인 폭으로 판매한다’라는 신종 사기 게시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판매자가 온라인 쇼핑몰 가격을 조작하고 개봉하지 않은 새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알뜰 소비족들의 구매를 유도하는 건데요.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중고 거래의 함정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