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우크라 검사들 병역기피 의혹…검찰총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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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우크라 검사들 병역기피 의혹…검찰총장 사임

    • 입력 2024.10.23 08:30
    • 수정 2024.10.23 08:33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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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우크라 검사들 병역기피 의혹…검찰총장 사임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이 22일(현지시간) 소속 검사들의 병역기피 의혹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코스틴 총장은 이날 검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장애가 있는 것처럼 꾸며 병역을 회피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정부 회의가 열린 직후 사의를 밝혔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최근 서부 크멜니츠키의 검사 50명이 장애인으로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틴 총장은 조사 결과 이 지역에 장애인으로 등록한 검사가 61명이며 이 가운데 50명은 전쟁 이전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애인 비율이 매우 높은 이유는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코스틴 총장은 2022년 7월 취임해 러시아의 전쟁범죄 수사를 지휘해왔다.

     

     

    러시아 독립 언론이 공개한 파병 북한군 추정 동영상 캡처
    러시아 독립 언론이 공개한 파병 북한군 추정 동영상 캡처

    ▶또 나온 파병 북한군 추정 영상…또렷이 들리는 "힘들다야“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이 또 공개됐다.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했다.

    아스트라는 해당 영상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예프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속 북한군 추정 인물들은 3∼4명씩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흡연하고 있으며 사진 촬영자를 바라보기도 한다. 영상에서는 "힘들다야", "늦었어"라고 말하는 북한 억양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담겼다.

    아스트라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내부 기지 관계자가 아스트라에 영상을 보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군 참전이 확인됐다는 지난 18일 국가정보원의 발표가 나온 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북한군 파병 동영상과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문화정보부 산하 전략소통센터 및 정보보안센터(SPRAVDI)도 보급품을 전달받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을 지난 19일 공개했다. SPRAVDI는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해당 동영상이 세르키예프스키 훈련소에서 찍힌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CNN은 러시아가 북한군에게 보급품 지급을 위해 작성한 한글 설문지를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다.

     

     

     

    아마존 로고
    아마존 로고

    ▶"아마존, 당일 배송 서비스 12월 중단…비용 절감 차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아마존이 운영해 온 '아마존 투데이'(Amazon Today)라는 당일 배송 서비스가 오는 12월 2일 대부분 종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2022년 8월부터 미국 내 일부 매장에서 당일 배송을 개시한 지 2년여 만이다. 당일 배송은 상품을 주문한 같은 날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이 부문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지난 21일 이 소식을 알게 됐고, 일부 직원들은 해고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아마존 투데이에서는 약 300명의 직원이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미국 소매업체 간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빠른 배송에 중점을 둔 시설을 계속 추가하는 등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아마존 투데이 서비스 중단은 광범위한 비용 절감 노력의 하나라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아마존은 2022년 말부터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정책을 펼쳐 왔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아마존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원을 시작해 2만7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줄였고,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은 중단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뒤를 이어 2021년 아마존 CEO에 오른 앤디 재시 CEO는 베이조스보다 수익이 입증되지 않고 비용이 많이 드는 부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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