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몰아친 7월 첫 주말 강원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잇따랐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도 전역에서 나무 전도 등 1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7일 오전 7시 55분쯤 강원 영월 영월읍 연하리 도로변에서 나무가 넘어져 소방당국이 조치했고, 같은 날 오전 7시 24분쯤 홍천 남면 신대리 도로변에서도 나무 전도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춘천 삼천동 도로변에서 발생한 나무 전도 사고에 대한 안전 조치를 모두 마쳤다. 이로 인한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