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원고 청룡기 고교야구 출전 “10년 쌓은 기량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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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강원고 청룡기 고교야구 출전 “10년 쌓은 기량 펼칠 것”

    • 입력 2024.07.02 16:55
    • 수정 2024.07.04 22:01
    • 기자명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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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단 10년을 맞은 강원고등학교 야구부. (사진=강원고등학교 야구부)
    창단 10년을 맞은 강원고등학교 야구부. (사진=강원고등학교 야구부)

    고교 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강원고등학교 야구부가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올해로 79회를 맞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57개 고교 야구팀이 참가해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개최된다. 도내에서는 강원고와 강릉고, 원주고가 참가했다.

    고교 야구 활성화와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2014년 창단된 강원고 야구부는 춘천지역 고교 유일의 야구부다.  

    창단 3년 만인 2016년 전국대회인 대통령배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하고, 2020년에는 황금사자기 16강 진출의 성적을 올렸다. 2022년에는 임지민 선수가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아 첫 프로 선수를 배출하기도 했다.

    창단 10년을 맞는 올해는 김정수 감독과 함께 21명의 선수가 청룡기를 벼르고 있다.

    강원고의 첫 상대는 5일 오전 9시 30분 신월야구장에서 붙게 될 마산용마고다. 경기 시작부터 전통강호로 불리는 상대를 넘어서야 할 과제를 안고 있지만 주장인 박진호 선수와 홈런타자인 황민호 선수 등 오랫동안 기량을 쌓은 3학년 선수가 9명이나 포진돼 승부에 기대감을 높인다. 

    김규진 강원고등학교 야구부장은 “창단 10년을 맞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감독과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 1회전 통과부터 단계를 밟아 올라서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1946년 ‘제1회 전국중등야구선수권대회’로 시작돼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고교 야구 대회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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