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튀르키예 강진 피해 위로 'K-컬처 페스티벌'…3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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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튀르키예 강진 피해 위로 'K-컬처 페스티벌'…3만명 몰려

    • 입력 2024.07.02 08:25
    • 수정 2024.07.04 08:30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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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나탈 국제공항에 착륙한 에어유로파 여객기
    브라질 나탈 국제공항에 착륙한 에어유로파 여객기

    ▶우루과이행 스페인 여객기 난기류에 비상착륙…30명 부상

    남미 우루과이로 향하던 스페인 국적 에어 유로파 여객기가 1일(현지시간) 비행 중 강한 난기류를 만나 탑승객 수십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를 출발해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로 향하던 에어 유로파 소속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이날 새벽 난기류로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브라질 동부의 나탈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에어유로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성명에서 "몬테비데오로 향하던 여객기가 강한 난기류로 인해 나탈로 우회했다"며 "여객기는 정상 착륙했다"라고 밝혔다.

    브라질 현지 지역 보건당국은 승객 30명이 경미한 찰과상 또는 정형외과적 외상으로 나탈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기종인 카타르항공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지난 5월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중 난기류를 만나 탑승자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항공기 기종은 다르지만 지난 5월 21일에는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보잉 777-300ER 여객기가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해 승객 1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친 바 있다.

     

     

     

     

    美 오리건주 한국전 참전용사 이야기 담은 역사전시관 개관
    美 오리건주 한국전 참전용사 이야기 담은 역사전시관 개관

    ▶美 오리건주 한국전 참전용사 이야기 담은 역사전시관 개관

    미국 오리건주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1일(현지시간) 주시애틀 총영사관에 따르면 오리건 한국전쟁 기념재단은 지난달 29일 오리건주 윌슨빌시 타운센터에 위치한 오리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6·25 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티나 코텍 오리건주 주지사와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안드리아 살리나 연방 하원의원과 줄리 피츠 제라드 윌슨빌 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기념식에서 오리건 참전용사 가족에게 한국 정부와 국민의 감사를 담은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한국전쟁 역사자료전시관이 4년 만에 개관했다.

    10.5평 규모의 이 전시관은 오리건 현지 자선재단과 국가보훈부의 기금 등 약 20만 달러가 투입돼 기념공원 내에 조성됐다.

    전시관에는 한국전쟁에 나섰던 오리건 참전용사 약 90명의 약력과 이야기가 동영상과 책자 등을 통해 전시됐다.

    코텍 주지사는 "한국전 참전용사인 아버지와 함께 전쟁 기념 공원을 방문한 추억이 있다"며 "한국과 오리건의 평화와 자유를 향한 동맹은 국제교류와 한미동맹 성공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쟁 역사자료전시관은 미래 세대에게 우리의 관계를 학습하고 이해할 좋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욱더 강력한 동맹을 이어 나가는 원동력의 공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네브셰히르에서 열린 'K-컬처 페스티벌'
    튀르키예 네브셰히르에서 열린 'K-컬처 페스티벌'

    ▶튀르키예 강진 피해 위로 'K-컬처 페스티벌'…3만명 몰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작년 초 대규모 지진 피해를 겪은 현지 주민을 위로하기 위한 'K-컬처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29일 튀르키예 중부 네브셰히르 지역의 위르귑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이스탄불지사와 공동 주최했으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오스템임플란트가 참여했다.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K-팝 콘서트에는 관중 3만명이 자리한 가운데 걸그룹 마마무 소속 화사, 3인조 프로젝트 보컬그룹 허용별 소속 임한별,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가 열창을 선보였다.

    이밖에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아시아 비비'가 한국 아이돌 메이크업 방식 등 한국식 화장법을 소개하는 K-뷰티 세미나 사회를 맡아 인기를 끌었다. 한국 전통 놀이와 공예품을 선보인 K-아트·K-플레이 체험 공간도 운영됐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은 페스티벌에 하루 앞서 네브셰히르 지역 보육원생 100명을 초청해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등을 체험하고 한식 도시락 등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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