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김연자 '데뷔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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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김연자 '데뷔 50년'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UCL 2차 예선 진출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김연자 "신인의 기분으로 보낸 50년⋯데뷔가 엊그제 같아요"
    손석구 주연 13분짜리 단편영화 '밤낚시'⋯극장서 1000원에 본다

    • 입력 2024.05.27 14:00
    • 수정 2024.05.28 00:09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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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우승 기쁨 만끽하는 조규성(맨 오른쪽)과 미트윌란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리그 우승 기쁨 만끽하는 조규성(맨 오른쪽)과 미트윌란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UCL 2차 예선 진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4호 도움을 올리며 유럽 데뷔 시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트윌란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실케보르와 3-3으로 비겼다. 리그 최종전에서 승점 1을 추가한 미트윌란은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미트윌란은 역대 4번째 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규성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미트윌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2-2로 균형을 맞추는 동점 골을 도왔다. 조규성은 후반 3분 수비 2명 사이를 가르는 절묘한 공간 패스를 찔렀고, 문전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들어온 올라 브린힐드센이 깔끔하게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다. 조규성은 유럽 무대 진출 첫 시즌에 리그 12골로 득점 5위에 랭크됐고, 4도움도 곁들였다. 

     

    고진영. (사진=연합뉴스)
    고진영. (사진=연합뉴스)

    ▶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30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한다.

    대회를 개최하는 미국골프협회는 27일 "올해로 79회째를 맞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가 20명으로 집계됐다"며 "올해 대회 총상금은 12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제79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는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2015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우승자 전인지를 비롯해 고진영, 이정은, 김아림, 신지애, 김세영, 양희영, 김효주, 유해란, 최혜진, 이미향, 신지은, 임진희, 이소미 등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선수로는 김민별, 김수지, 박현경이 나간다. 또 예선 대회를 거쳐 출전권을 따낸 안나린, 전지원, 주수빈도 올해 US오픈에 나가게 됐다.
     

    KBS 2TV 특집 '김연자 더 글로리' (사진=연합뉴스)
    KBS 2TV 특집 '김연자 더 글로리' (사진=연합뉴스)

    ▶ 김연자 "신인의 기분으로 보낸 50년⋯데뷔가 엊그제 같아요"

    김연자가 데뷔 50주년을 기념한 공연 '김연자 더 글로리'(이하 '더 글로리')에서 가수로서 걸어온 길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남긴 영상 편지를 보다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지난 25일 오후 9시 15분 방영된 KBS 2TV 특집 프로그램 '더 글로리'에서 김연자는 "항상 신인의 기분으로 임하기 때문에 50년이 꽤 긴 세월인데도 저한테는 (데뷔가) 그냥 엊그제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김연자는 이날 신곡 '고맙습니다'와 '어머니의 계절'을 선보였고, '아침의 나라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 '셀럽이 되고 싶어' 등을 불렀다. 특히 김연자는 제작진이 미리 준비한 어머니의 영상 편지가 스크린에 공개되자 눈시울을 붉혔다. 영상 편지에서 어머니는 일본 활동으로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야 했던 딸 김연자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과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공연에는 여러 가수가 김연자와 함께했다. 가수 바다는 김연자의 인기곡인 '아모르 파티'를 불러 관객의 박수를 받았고, 이 밖에도 홍지윤, 라포엠, 박애리, 남예슬, 라 벤타나 등이 김연자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손석구 주연 '밤낚시'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손석구 주연 '밤낚시'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 손석구 주연 13분짜리 단편영화 '밤낚시'⋯극장서 1000원에 본다

    CGV는 배우 손석구가 주연하는 단편영화 '밤낚시'를 다음 달 단독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밤낚시'는 밤에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그린 스릴러로, 문병곤 감독이 연출했다. 문 감독은 '세이프'로 2013년 제66회 칸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상영 시간이 12분 59초인 '밤낚시'는 자동차의 앞뒤와 왼쪽 카메라 시점만으로 장면을 연출한 게 특징이라고 CGV는 소개했다.

    단편영화는 영화제 등을 계기로 극장에서 선보인 적은 있지만, 장편영화처럼 등급 분류 등의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상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CGV의 설명이다.

    CGV는 '밤낚시' 상영에 대해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많은 요즘 소비 성향을 고려해 숏폼 콘텐츠를 극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ji8067@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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