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숲체원은 17일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함께 숲체원 내 폐 군사 시설 부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무를 심다,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역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태 복원 중심의 산림 교육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춘천시 RCY 청소년 단원과 양 기관 직원 등 100여 명이 함께 청매실 등 250그루의 나무를 심어, 옛 군사 시설 부지를 생태숲으로 복원했다.
국립춘천숲체원 올해 6월부터 복원된 생태숲에서 지역 청소년 1000여명을 대상으로 나무 가꾸기, 숲 오감 체험 등 산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수 국립춘천숲체원 원장은 “지역 청소년과 나무를 심으며 생태 복원 숲을 조성하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청소년 생태 환경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청소년들
그들이 심은나무가 숲을 살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