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은) 총선 앞두고 돈봉투 살포 의혹…경찰, 인천시의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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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전국은) 총선 앞두고 돈봉투 살포 의혹…경찰, 인천시의원 압수수색

    [경기권]
    ▶총선 앞두고 돈봉투 살포 의혹…경찰, 인천시의원 압수수색
    [충청권]
    ▶"멋쟁이 차들 한자리에"…5월 4∼6일 대천해수욕장서 페스티벌
    [전라권]
    ▶'식사 제공 혐의' 남원 총선 예비 후보자 측근 구속
    [경상권]
    ▶"군생활 마지막을 중대원들과 함께하려 말년휴가 반납했습니다“
    [제주권]
    ▶전공의 사태 장기화에 제주대병원 "올해 600억 적자"

    • 입력 2024.04.30 12:00
    • 수정 2024.05.03 22:41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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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 사진=연합뉴스
    현금. 사진=연합뉴스

    [경기권]
    ▶총선 앞두고 돈봉투 살포 의혹…경찰, 인천시의원 압수수색

    경찰이 4·10 총선을 앞두고 같은 당 소속 읍면협의회장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의혹을 받는 인천시의원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인천시의회 A 의원과 모 정당 읍면협의회장 B씨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수사관들은 A 의원 집과 사무실뿐만 아니라 B씨 집에서도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A 의원은 4·10 총선을 앞둔 지난달 같은 당 소속인 B씨 등 읍면협의회장 13명에게 100만원씩 총 2천6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자 신고를 받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인천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했다.
    B씨 등이 맡은 읍면협의회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정당 측이 준 직책이다.
    A 의원은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읍면협의회장들에게 돈 봉투를 줬다는 의혹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경찰 수사로 정확한 사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보령·AMC 국제모터페스티벌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보령·AMC 국제모터페스티벌 모습. 사진=연합뉴스

    [충청권]
    ▶"멋쟁이 차들 한자리에"…5월 4∼6일 대천해수욕장서 페스티벌

    충남 보령시는 제3회 보령·AMC(아주자동차대학) 국제모터페스티벌을 다음 달 4∼6일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
    국제모터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완성차업체인 도요타, 볼보, JLR 등이 참가하며, 전시되는 차종도 다양해져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유행을 반영해 캠핑 트레일러가 전시되고 직접 캠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레저를 즐기는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행사 기간 5월 5일에는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행사도 열리는데, 국제모터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 변신로봇 위주의 분장놀이(코스프레)와 로봇강아지 전시가 마련된다.
    5월 4∼6일에는 대천 조개구이 한마당 행사가, 4∼5일에는 수산물 할인 직거래 장터가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내용도 풍성해지는 국제모터페스티벌을 더 발전시켜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관광산업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자동차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 제1회 페스티벌 때는 5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튜닝카 전시 위주로 행사가 진행됐고, 지난해 제2회 행사 때는 튜닝카와 2륜 바이크 600여대를 전시하고 짐카나(복잡한 코스를 빠져나가는 시간을 다투는 경기)와 드리프트 상위권 선수 초청 시범도 마련됐다.

     

     

    전북 남원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전북 남원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전라권]
    ▶'식사 제공 혐의' 남원 총선 예비 후보자 측근 구속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주민에게 식사를 제공한 예비 후보자의 측근이 구속됐다.
    30일 남원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예비 후보자 A씨의 비서실장 B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B씨는 지난 1월 식당에서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주민 60여 명에게 160여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15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 또는 그 소속 정당을 위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식당 주인과 예비 후보자 역시 같은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가 구속된 만큼 예비 후보자와 연관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훈련에 참가한 정하늘 병장. 사진=연합뉴스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훈련에 참가한 정하늘 병장. 사진=연합뉴스

    [경상권]
    ▶"군생활 마지막을 중대원들과 함께하려 말년휴가 반납했습니다“

    해병대 병장이 전역 전 남은 휴가를 반납하고 훈련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30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정보대 소속 정하늘 병장(병 1천287기)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진행된 서북도서 전개훈련에 참여했다.
    전역을 앞둔 그는 14일 간 마지막 휴가를 쓸 수 있었지만 모두 반납하고 동료들과 함께했다.
    그는 수송병으로 근무하면서 마지막으로 훈련 지식을 후임에게 전하고 중대원들과 끝까지 훈련에 참여해 도와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에 같은 훈련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대를 이끌며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쳤고 30일 전역했다.
    정 병장은 "고된 훈련이었지만 군 생활의 마지막 순간을 중대원들과 꼭 함께하고 싶었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자발적으로 휴가를 반납했다"고 말했다.

     

    제주대학교병원. 사진=연합뉴스
    제주대학교병원. 사진=연합뉴스

    [제주권]
    ▶전공의 사태 장기화에 제주대병원 "올해 600억 적자"

    제주대학교병원이 전공의 집단 휴진 사태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지 매년 의료 수익이 전년 대비 적게는 6%에서 많게는 28% 이상 증가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환자 수가 줄어든 데 이어 최근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까지 겹치면서 올해 재정적자만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제주대병원은 위기에 대응하고 장기적 생존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비상경영 TF는 병원장이 총괄팀장을 맡았다.
    제주대병원은 외래진료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병상 가동률을 6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예산을 재검토해 긴축 재정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한다.
    외부 경영진단을 통해 내·외부 경영환경과 역량을 분석, 새로운 가치체계와 중장기 발전전략도 수립할 예정이다.
    최국명 병원장은 30일 "제주대학교병원은 지역 필수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도내 유일의 국립대학병원"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자구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제주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속 가능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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