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는 30일 춘천시민버스와 노선버스 사고 감소를 위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모니터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활용한 노선버스 실시간 운행 관제 모니터링 사업에 협력한다.
춘천시민버스 47대 차량에 AI 카메라를 장착해 운전자의 운전행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며 ▲전방주시 태만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휴대전화사용 ▲졸음운전 등 중대 법규위반 행위 발생 시 즉시 경고음을 울린다. 급정거, 급출발 등 정보는 운수회사에 제공된다.
이같은 운전행태의 점수화를 통해 우수 운수종사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거나, 위험 운수종사자에 대한 안전운전 컨설팅도 실시한다.
장철웅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장은 “노선버스 운전자의 신호 위반과 졸음운전 등 위험 운전 행동을 경고하는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춘천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