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 2000억원 조성⋯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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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 2000억원 조성⋯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총력

    도내 바이오 기업 연구개발·실증 지원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 내밀어
    25년간 지역 주도 생태계 육성 강조

    • 입력 2024.04.09 00:00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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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홍천군 등은 지난 5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첨단 바이오헬스 육성 전략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홍천군 등은 지난 5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첨단 바이오헬스 육성 전략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첨단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전략산업 투자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강원자치도는 최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강원 첨단 바이오헬스 육성전략 자문회의를 열고 전략산업 투자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강원형 자체 펀드를 만들고 도내 바이오 분야 기업의 연구개발·실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정부의 ‘바이오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냈다. 특별자치도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실현을 위한 ‘5+1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25년간 지역 주도로 자생적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온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도는 1998년 춘천 생물산업육성시범도시 지정을 시작으로 2018년 국가혁신클러스터·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AI 헬스케어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자격도 따냈다. 앞으로 춘천·홍천 중심 AI 기반에 특화된 단지 조성을 통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국가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벨트를 만들 계획이다.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는 강원도를 포함한 11개 광역 시·도가 뛰어들었다. 오는 5월 발표평가에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올 상반기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바이오 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글로벌혁신특구, 기업혁신파크에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선정된다면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3종세트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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