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라면 우리 동네 골목상권에서 20% 할인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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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이라면 우리 동네 골목상권에서 20% 할인 받으세요

    이달 말까지 신학기 대학가 소비 촉진 행사
    춘천 49개 업체 참여, 대학생에게 할인 제공
    참여 인증하면 일단시켜 할인 쿠폰도 지급
    김진태 지사, 참여 업체에 직접 스티커 배부

    • 입력 2023.03.08 00:00
    • 수정 2023.03.08 10:09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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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만에 북적이는 개강 철을 맞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과 상인회, 직능단체가 손을 잡았다.

    강원도와 강원대 후문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 대한미용사회 강원도지회, 강원대‧한림대‧춘천교대‧한림성심대 총학생회는 7일 강원대 후문 상권에서 '신학기 대학가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다.

    춘천지역 대학생이라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에 방문해 학생증을 제시하고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게 앞에 붙여진 참가 인증 스티커 또는 일단시켜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통해 할인 행사 동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각 대학생이 행사 기간 참여 업소 이용 인증을 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공공 배달앱 일단시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강원대 후문 골목형 상점가를 비롯한 춘천지역 소상공인 49곳은 새 학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대학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권소담 기자)

    강원대 후문 소상공인들과 외식업중앙회 소속 음식점, 미용사회 소속 미용실 등이 힘을 합쳐 이달 31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강원대 후문 상권 35곳, 한림대 정문 8곳 이외에도 강원대 정문과 춘천교대 인근 업체 등 춘천에서만 49곳의 소상공인이 이번 소비 촉진 행사에 동참한다. 각 대학 총학생회에서는 학내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행사 정보를 공유하고 이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오전 대학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강원대 후문 상점가의 소상공 업체 7곳을 돌아다니며 행사 참가 인증 스티커를 부착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협약식에서 “강원대 후문 상권은 춘천 시민들에게 많은 추억이 있는 곳으로, 공모 사업을 통해 강원도에서 1억원, 춘천시에서 1억원을 지원해 본격적인 상권 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라며 “대학생들이 직접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선만큼 소비 촉진 분위기가 강원지역 전체 상권으로 뻗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7일 강원대 후문 상점가에서 춘천지역 대학교 총학생회 대표자들과 함께 '신학기 대학가 소비 촉진 행사' 참여 인증 스티커를 부착했다. (사진=권소담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7일 강원대 후문 상점가에서 춘천지역 대학교 총학생회 대표자들과 함께 '신학기 대학가 소비 촉진 행사' 참여 인증 스티커를 부착했다. (사진=권소담 기자)

    김팔성 강원대 후문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장은 “코로나19 이전만큼 매출이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3년 만에 맞이한 정상적인 대학 개강만으로도 소상공인들은 들떠 있다”며 “골목상권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준 만큼 상점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한결 강원대 총학생회장은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강원대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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