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퇴계농공단지 급성장] 3. 퇴계 제2농공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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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퇴계농공단지 급성장] 3. 퇴계 제2농공단지 조성

    • 입력 2020.11.03 00:02
    • 수정 2021.03.29 16:36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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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과 고용, 주택은 지역 경제 순환의 연결고리다. 춘천도 주요 산업단지나 농공단지가 달라질 때마다 일자리도 늘면서 자연스럽게 주택단지도 증가했다. 특히 퇴계동이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퇴계동 외곽에 자리한 퇴계농공단지가 최근 몸집을 키우면서 주변 지역도 서서히 변화되고 있다. 퇴계농공단지의 변화상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춘천 퇴계 제2 농공단지 계획대상지.
    춘천 퇴계 제2 농공단지 계획대상지.

    3. 퇴계 제2농공단지 조성

    춘천 퇴계농공단지 인근에 축구장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퇴계 제2농공단지가 조성된다. 이 사업을 위해 4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400명이 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춘천시와 지역 기업계에 따르면 신규 산단개발 시행기업인 ‘퇴계산단 2차’는 지난달 말부터 오는 2022년 말까지 퇴계 제2농공단지 개발사업을 공식 추진 중이다.

    위치는 춘천시 퇴계동 산 4번지 일원으로 9만1317㎡(약 2만7671평) 규모의 부지가 산업단지로 개발되며 부지개발 등에 총 46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전체 부지 중 62.6%에 해당하는 5만7118㎡(1만7308평)는 산업시설 용지, 26.5%인 2만4234㎡(약 7343평)는 공공시설 용지, 10.9%인 9965㎡(약 3019평)는 지원시설 용지로 활용된다. 나머지 용지는 도로와 주차장, 녹지, 저류지 구축을 위해 사용된다.
     

    퇴계 제2 농공단지 계획대상지 구역경계.
    퇴계 제2 농공단지 계획대상지 구역경계.

    퇴계 제2농공단지에는 주로 식료품제조업과 금속 가공제품 제조기업들이 비교적 많이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사업시설용지 중 27.6%가 식료품 제조업을 위한 용지로, 22.4%는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용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나머지 용지는 화학제품과 전기장비, 컴퓨터, 음향, 통신장비 제조사들도 진입할 수 있게 계획됐다.

    유치 가능한 기업 수는 30개사 정도며 일자리는 450명 정도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 관계자는 “퇴계 제2농공단지는 오는 연말이나 내년 초쯤 선분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산단의 미분양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가 철저히 이뤄졌다”고 했다.<끝>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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