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퇴계농공단지 급성장] 2. 최첨단 창조비즈니스타워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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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퇴계농공단지 급성장] 2. 최첨단 창조비즈니스타워 신축

    • 입력 2020.11.02 00:01
    • 수정 2021.03.26 16:56
    • 기자명 신관호·이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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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과 고용, 주택은 지역 경제 순환의 연결고리다. 춘천도 주요 산업단지나 농공단지가 달라질 때마다 일자리도 늘면서 자연스럽게 주택단지도 증가했다. 특히 퇴계동이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퇴계동 외곽에 자리한 퇴계농공단지가 최근 몸집을 키우면서 주변 지역도 서서히 변화되고 있다. 퇴계농공단지의 변화상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퇴계농공단지에 들어서는 창조비즈니스타워 투시도.
    퇴계농공단지에 들어서는 창조비즈니스타워 투시도.

    2. 최첨단 창조비즈니스타워 신축

    춘천 퇴계농공단지 부지 확장 수요가 커진 가운데 단지 내 60개 신규 기업이 들어설 수 있는 7층 규모의 벤처공장인 창조비즈니스 타워가 신축, 최대 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돼 지역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타워는 화물차 전용 승강기와 오피스텔형 기숙사, 골프타석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반산업단지 내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 규모로, 농공단지의 타워형 임대공장이 연말 준공된다.

    타워 건설을 추진 중인 창조종합이엔지에 따르면 40m 높이의 벤처형 공장 규모로 신축되는 창조비즈니스타워는 오는 12월 기업입주를 목표로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퇴계농공단지 내 3305㎡(약 1000평)에 건설되고 있다.

    타워 1~7층 중 1층의 높이는 6m, 나머지 층은 5m의 높이로 건설되며 일반 탑차는 물론, 짐칸의 양 옆문이 날개처럼 열리는 탑차인 윙바디 등의 화물차량이 전층 출입 가능하다.

    이처럼 전층 공장과 업무공간 문 앞까지 차량이 출입 가능하도록 화물차 전용 승강기도 설치·운영되며, 차량의 양방향 통행 기능이 있을 정도의 규모로 신축된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이다.

    타워에 입주할 수 있는 기업 규모는 60여곳 정도로 임대료는 1층이 3.3㎡(1평)당 1만8000원, 나머지 층은 대부분 동 면적 기준 1만6000원이다.

    1층부터 5층까지 50여개의 공장이 들어설 수 있으며 7층에는 10개 객실의 오피스텔형 기숙사와 골프타석장, 입주자 전용 헬스장, 필로티 주차장이 마련된다. 또 6층에는 옥상 정원과 입주자 비즈니스 카페 외에도 5개의 예비공간이 조성되며 24명이 한 번에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창조비즈니스타워 조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용인원은 최대 500명에 이를 전망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창조비즈니스타워 관계자는 "지난 10월 임대를 시작해 연말에 입주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부터 출퇴근 용이, 춘천IC가 인접한 물류비즈니스의 역할과 같은 장점을 소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신관호·이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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