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 영주귀국 어서오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앞날들이 행복하기만 하세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1
1. 김*련 7
아니 무슨 주거침입 오라고 해놓고 뇌물을 받아 놓고 딴소리
2. 서*미 6
해외 나가서도 명품관 쇼핑 , 명품백 뇌물 수수
3. 이*미 5
청소년 공공외교단을 선정하는거네요. 많은 학생들을 공정하게 선정해서 보내면 좋겠네요
봄기운이 제법 완연해졌습니다. 코로나니 뭐니 정신 사나웠던 겨울 동안 움츠렸던 어깨를 펴볼 만합니다. 마침 보탬이 될 책을 만났습니다.『식탁 위의 고백들』(이혜미, 창비), 옥탑방에서 식물들과 함께 산다는 시인의 에세이집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음식에 관한 글들이죠. 그러니 당근, 토마토 같은 식재료에서 종이 포일로 재료들을 감싸 오븐에 구워 만드는 파피요트, 설탕 시럽에 감싸인 밤 디저트 마롱글라세 등 이국적인 요리들이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한데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요리법을 소개하는 건 당연하고, 그에 얽힌 일화에서 삶에 관
지금도 내가 자란 시골집 마당에 가면 여러 그루의 자두나무가 있다. 나무 밑동이 어른 종아리 굵기만 한 것에서부터, 자두나무도 저렇게 자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크게 자란 나무도 있다. 여름이면 몇 나무의 열매는 빨갛게 익고, 또 몇 나무의 열매는 노랗게 익는다. 나는 자두나무가 아이들 몸통만 하게 자란 것을 우리 집 마당가에서 말고는 본 적이 없다. 그런 나무들은 예전에 할아버지가 젊으실 때 심은 나무들이다. 워낙 옛날에 심은 재래종 나무들이라 요즘 시장에 나오는 자두처럼 크지 않고 열매가 자잘하다.할아버지는 열세 살에 결혼해 남
소비로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보여주는 MZ세대가 미술시장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새로운 소비층의 선택을 받은 젊은 작가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특히 MZ세대에게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이 각광을 받으면서 작품 가격이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젊은 작가들이 등장했다. 우국원(47), 김선우(34) 작가의 작품은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으로 가격이 급상승했고, 밴드 잔나비 앨범 커버를 그린 서세원(31) 작가는 경매에서 꾸준히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춘천의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소비층을 겨냥
1월 강원 소비자물가지수가 4%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물가 상승 폭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파른 수치로 농·축·수산물과 기름값, 전기·수도, 서비스 요금 등 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물가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모두 올랐다. MS투데이가 지난 4일 강원지방통계지청이 발표한 1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를 살펴본 결과, 1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7로 지난해 1월보다 4.3% 상승했다.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3.6%)을 훌쩍 웃돌 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4.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
한 해의 첫 번째 명절인 설날에는 예로부터 덕담을 나누고, 새해 소원을 빌었다. 춘천시민들이 바라는 2022년의 소원은 무엇일까.[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최현주 / 강원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강원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2022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종숙 / 춘천 중앙시장 과일가게 상인“새해에는 경기가 풀려서 모두에게 좋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길선희·김정순 / 춘천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서 모두 마스크 벗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올해 설 차례상을 마련하는데 드는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MS투데이가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의 자료를 취합한 결과, 올해 설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24만4500원으로 지난해 설(24만700원)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대형마트를 이용할 경우 비용은 35만2630원으로 추산, 지난해(34만4200원) 보다 8430원(2.4%)의 예산이 더 필요하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를
국내 카페 문화의 기준점이 된 스타벅스가 오는 13일부터 가격 인상을 예고하자,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춘천지역 ‘동네 카페’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춘천 명동의 한 개인 카페는 새해 첫날, 커피 메뉴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박리다매 구조를 통해 지난 4년간 3000원을 유지해온 기존 아메리카노 가격을 4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카페를 찾는 손님이 줄어든데다, 최근 국제적으로 원두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 구조를 유지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카페를 운영하는 최모(55) 씨는 “계절 과일을
“딸기 값이 금값이라, 생과일주스 대신 과일 청을 넣은 라떼를 팔고 있습니다. 값도 값이지만 딸기의 신선도 문제도 있어 당분간 판매하지 않으려 합니다.”춘천지역의 한 카페는 딸기값이 치솟자 미리 만들어 놓은 딸기청을 이용해 생딸기 메뉴를 대체했다.최근 제철을 맞은 딸기가 이상고온,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MS투데이 취재 결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6일 딸기(상·2㎏) 도매가는 3만8500원으로, 평년(2만6238원) 대비 1만2262원(46.73%) 올랐다.1년 전 가격인 2만4520
·총운 : 2022년은 12띠 중에서 호랑이띠 해다. 우리나라 지형의 모양은 호랑이에 비유된다. 따라서 2022년의 국운은 호랑이처럼 힘이 있고, 울림이 강한 국가가 될 수 있는 시기다.·경제 : 전반적으로 경제 성장이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련 정책에 변화가 생기고, 4차 산업과 IT, 반도체, 전자, 자동차, 선박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게 된다.·정치 : 2022년 3월에 대통령선거, 6월에 지방선거가 있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여·야 모두 선전하겠으나 선거 후 정치권 전반에 이합집산이 생길
‘내 건강은 내 아이 건강의 교과서’입니다. 다시 말해 부모의 질병이 나를 통해 자녀에게도 이어지는 유전성 질환을 말하는 것입니다.유전질환 중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만큼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도 드물 겁니다.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이 질환은 '침묵의 살인자'처럼 소리 없이 찾아와 심장이나 뇌혈관을 급습하지요.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캐서린 와일먼이라는 여성은 어느 날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 갑니다. 그녀는 38살의 젊은 나이인 데다 체중은 물
MS투데이는 춘천이 전국적인 커피 도시로 성장하는 한편 맛 좋은 원두커피를 생산하는 지역의 소규모 카페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로스터리 카페’ 시리즈를 연재한다. 건강은 모든 이의 관심사일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었다. 현대인이 매일 섭취하는 것 중 하나가 커피다.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은 세계 6위이고 1인당 커피 소비량은 한 해 353잔에 달한다고 한다. 커피는 카페인 성분으로 잘 알고 있지만 항산화 물질도 풍부한 음료다.최
MS투데이는 춘천이 전국적인 커피 도시로 성장하는 한편 맛 좋은 원두커피를 생산하는 지역의 소규모 카페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로스터리 카페’ 시리즈를 연재한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예스러운 기와집이 담도 없이 모두를 반긴다. 마치 누군가의 집을 허락받지 않고 들어가는 것 같지만 초대받지 않고도 들락일 수 있는 이웃이 된 것 같아 정겨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높은 건물과 프렌차이즈 카페 뒤편, 유독 눈에 띄는 ‘피스엔(|piece|ⁿ)’이다.외관과 달리 내부는 모던함이 가득하다. 목재로 꾸며진
자동차가 없는 저는 매일 아침 전철을 타고 유정역으로 가서 거기에서 김유정문학촌까지 걸어서 출근합니다. 역에서 문학촌까지 5분 정도 거리인데 그 길이 참 재미있습니다. 김유정역에서 곧바로 큰길 쪽으로 나가면 ‘동백꽃 식당’도 있고, ‘김유정 닭갈비’도 있고, ‘김유정 부동산소개소’가 있습니다. 건널목을 건너면 ‘농협 김유정지점’이 있고, ‘김유정 우체국’이 있습니다.저는 역에서 나와 큰길보다 뒷길로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뒷길로 걸으면 예전 아주 작은 모습의 김유정역이 나오고 기차가 다니지 않는 구 철길이 나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가 뜬다.오늘날 최신 경제 트렌드로 일컬어지는 구독 경제는 사실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구독 경제는 과거에도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신문이나 잡지부터 우유, 요구르트 구독만 봐도 알 수 있듯 오래전부터 흔히 볼 수 있었던 경제 모델이다.하지만 최근 구독 경제 모델이 다시 한번 조명받는 배경에는 구독 서비스의 양과 질 모두 과거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기 때문이다.구독 서비스는 수년 전부터 급속도의 양적 팽창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책이나 신문, 잡지 따위를 구입해 읽음을 뜻하는
“탕국, 산적 등 조상님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수입산으로 준비할 수도 없고, 물가는 오르니 소고기 사러 가기가 겁이 납니다.”추석 식재료 가격이 육류와 달걀, 가공식품 등을 중심으로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무게가 상당히 가벼워졌다.MS투데이는 강원물가정보망을 통해 지난해 추석 연휴 시작일(9월 30일)과 올해(9월 18일)를 기준으로 명절 대목 직전 식재료 가격을 비교 분석했다.올해 추석물가는 쌀과 육류, 달걀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기상 이변으로 농산물 생산에 차질이 생기며 가격이
춘천 아파트 일부 얌체 입주민들이 창문 밖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에 나서면서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춘천의 A 아파트에서는 지난 8일 입주민이 하늘에서 떨어진 오물을 뒤집어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한 입주민이 화단 옆 인도를 걸어가던 중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상한 과일에 어깨를 맞은 사고였다.피해자 B(55·온의동) 씨는 본지에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상한 과일로 역한 냄새가 나 매우 화가 났다”며 “사람들이 다칠 수도 있는데, 아파트에서 이런 식으로 쓰레기를 창문 밖으로 던지는 사람
‘공무원의 도시’. 청춘의 도시로 불리는 춘천이 가진 또 하나의 수식어다. 2018년 총부가가치 기준 춘천지역 지역내총생산(GRDP) 7조2362억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은 공공,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으로 1조7212억원(23.8%)이다. 부가가치와 고용창출의 핵심인 제조업은 4510억원으로 6.3% 수준에 그친다.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는 대부분 공공의 영역에 쏠려있다. 수도권과 비교해 낮은 임금, 저조한 고용률 등 취업에 불리한 환경으로 인해 지역 청년이 떠난다. 청년 인구
8월8일은 국제동물복지기금에서 정한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귀여운 외모에 도도한 태도, 젤리 같은 발바닥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하도 주인처럼 굴어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은 스스로를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로 칭하기도 한다.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증가하는 만큼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고양이는 열린 창문이나 문으로도 나가지만, 앞발로 창문을 직접 열고 나가기도 한다. 이에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고양이 탐정’도 등장했다. 이들은 동네를 이 잡듯 뒤져 가출한 고양이들을 찾고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입추가 지나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지만 연일 폭염(暴炎)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폭염특보가 계속되면서 올 폭염은 역대급의 열하(熱夏)를 기록하였던 2018년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폭염은 더위라는 자연적 현상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을 힘들게 하지만, 소비행태 변화로 연결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희비 쌍곡선을 엇갈리게도 한다. 한편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외출 자제가 매출 증대의 요인이 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구매자의 발길을 끊어버리는 요인이 되기도 하면서 ‘폭염(暴炎)의 경제학’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100살도 아니고 125살이라니. 이 연세의 할아버지가 아직 살아계실 수는 없다. 돌아가셔도 벌써 돌아가셨다. 우리 나이로 125살이면 1897년, 나라 이름을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광무’라는 연호를 사용하던 해에 태어나신 분이다. 이 해에 태어난 할아버지라면 돌아가셔도 벌써 돌아가셨다. 옛날 분이어도 한참 옛날 분이다.그런데도 우리 집 오남매는 일상생활 속에 수시로 할아버지 얘기를 한다. 제일 큰형이 일흔세 살이고, 막내가 올해 환갑인, 그러니까 61~73세 사이의 점차로 노년에 접어든 오남매가 핸드폰 속에 대화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