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법조계와 뉴스1 등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 14분쯤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차량 5대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발했다. 이어 오전 7시 10분쯤 관저 인근 한남대로에 진입했다.
이날 대통령 관저 인근에는 보수 단체 회원 약 5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집결했다. 경찰력은 45개 중대(2700여명)가 현장에 배치됐다.
앞서 공수처는 전날(2일) 경찰과 체포조 투입 동선을 짜는 등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세부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