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등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춘천ICT벤처센터로 공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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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의 등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춘천ICT벤처센터로 공간 이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후평동으로 이전
    공공 액셀러레이터로 스타트업 발굴 선도
    투자 기능 강화,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방침

    • 입력 2024.12.30 09:00
    • 수정 2024.12.30 09:07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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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 기관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춘천 후평동으로 이전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달 23일 한림대를 떠나 춘천ICT벤처센터 5층으로 사무 공간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2015년 문을 연 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강원특별자치도, 네이버와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이끌어 온 대표 기관이다. 센터는 강원지역 첫 공공 액셀러레이터로,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600개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춘천 감자밭, 양양 서피비치 등 ‘로컬 크리에이터의 성지’로 거듭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지역 전략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관광 등 ICT 융합 분야 기업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원주를 중심으로 ICT 융합 분야 스타트업 113개 업체를 발굴해 누적 매출 176억원, 투자유치 총 213억원 등 규모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달 23일 한림대를 떠나 춘천ICT벤처센터 5층으로 사무 공간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사진=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달 23일 한림대를 떠나 춘천ICT벤처센터 5층으로 사무 공간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사진=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는 이번 이전을 기점으로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고, 지역 창업가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투자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한다. 앞서 올해 8월 조직개편을 단행해 투자 부서 인력을 보강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향후 데이터, 인공지능, 커머스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대기업과 협업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스타트업 성장에 확실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미정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경영기획본부장은 “강원지역 스타트업이 지역에서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하며 지원해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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