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될 고교 3학년 학생들이 경제주체로서 현명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소비자 피해 예방교육이 진행된다.
2022년 실시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8세에서 29세 사이의 20대 금융이해력 점수는 평균 65.8점으로 전체 성인의 평균 점수(66.5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초년생들이 금융 지식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에 연루되거나 악용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식품과 화장품 판매 등을 빙자한 방문 거래 상술과 아르바이트 등 고수익을 미끼로 한 불법 다단계 판매 상술, 보이스피싱, 스미싱, 큐싱 등 전기 통신금융사기가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를 에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12월 13일까지 도내 32개 학교에서 78회에 걸쳐 찾아가는 소비자 피해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은 금융 사기와 악덕 상술 피해를 예방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돕기 위해 기만 상술의 유형과 대처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성규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장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소비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며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해 도민들의 소비자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co.kr
내딛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될수
있도록 참 교육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