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예술공간 나들이 ‘가을소풍 대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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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 예술공간 나들이 ‘가을소풍 대여점’

    춘천문화재단 춘천예술촌서 ‘가을소풍 대여점’ 운영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예술 접하는 경험 제공해
    입주 예술가의 작업 과정 경험하고 창작 활동 즐겨

    • 입력 2024.09.27 00:05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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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문화재단은 28일부터 춘천예술촌 잔디마당, 아트쌀롱 썸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피크닉 ‘가을소풍 대여점’을 운영한다. 내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술과 가을소풍’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심에 위치한 예술 공간인 춘천예술촌에서 누구나 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춘천예술촌은 과거 기무부대 관사로 사용됐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아티스트 레지던시 공간이다. 현재 시각예술 분야 작가 10명과 공예 분야 1팀이 입주해 있다.

     

    예술과 함께하는 피크닉 ‘가을소풍 대여점’이 오는 28일부터 춘천예술촌 잔디마당, 아트쌀롱 썸에서 열린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예술과 함께하는 피크닉 ‘가을소풍 대여점’이 오는 28일부터 춘천예술촌 잔디마당, 아트쌀롱 썸에서 열린다. (사진=춘천문화재단)

    행사장은 캠핑 의자와 담요, 피크닉 용품, 평상 등을 비치해 소풍 콘셉트로 꾸몄다. 각자 필요한 물품을 가져와서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장에서는 예술과 관련된 음악, 영상, 서적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예술촌 작가들이 선정한 책을 대여하고 별도 공간에 신청곡도 접수한다. 또 옛 브라운관 텔레비전에서 예술촌 작가가 추천하는 유튜브 영상을 함께 관람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예술촌 입주 작가들이 기획한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소풍’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예술촌 작가 창작 공간에 방문해 이들의 작업 과정을 경험하고 다양한 창작 활동도 즐길 수 있다. 12, 19일에는 예술가와 함께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는 ‘아지트 소셜클럽’ 모임이 진행된다. 실내 공간에서 음악과 영화를 보고 감상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춘천예술촌이 도심 속 쉼터이자 예술을 처음 접하는 시민에게 중요한 경험적 자산을 만들어주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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