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중도 북유원지 개발 속도⋯“정원소재실용화센터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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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중도 북유원지 개발 속도⋯“정원소재실용화센터 연내 착공”

    춘천시, 중도 북유원지 개발 위한 행정 절차 돌입
    20일 강원도와 협의⋯정원센터 부지 이전 추진
    ‘호수지방정원’ 조성 핵심 “연내 센터 착공 목표”

    • 입력 2024.08.21 00:03
    • 수정 2024.08.22 22:53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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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중도 북유원지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20일 강원특별자치도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관련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에서는 정원소재실용화센터 부지 이전 추진 등 중도 북유원지 조성 계획 변경에 따라 관련 인허가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정원소재실용화센터와 온실 부지를 중도 북유원지 부근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 산하 조직인 정원소재실용화센터는 정원 식물을 키우고 연구하며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의 ‘호수지방정원’ 조성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 등 개발이 추진되는 춘천 상중도. (사진=MS TODAY DB)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 등 개발이 추진되는 춘천 중도 북유원지. (사진=MS TODAY DB)

    정원소재실용화센터는 당초 상중도 남쪽 지방정원 조성지 인근에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초 부지에 역사 유적인 경작유구층이 발견되며 개발이 중단됐다. 기존 부지를 그대로 활용할 경우 유적 정밀 발굴 비용을 포함해 예산 약 20억 원이 추가로 투입돼 중도 북유원지로 부지 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전 부지는 이미 유적 발굴과 보존 조치가 마무리된 곳이라 추가적인 발굴과 비용 투입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시는 연내 정원소재실용화센터 착공을 목표로 부지 이전 절차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내달 강원도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센터 부지 이전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행정 절차를 밟는 단계로 착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원도와의 협의, 시의회 설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한승미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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