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인종차별에 입 연 토트넘 감독 "손흥민 뜻에 따를 것"⋯BTS 지민, 솔로 2집 '뮤즈'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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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인종차별에 입 연 토트넘 감독 "손흥민 뜻에 따를 것"⋯BTS 지민, 솔로 2집 '뮤즈' 발매

    인종차별에 입 연 토트넘 감독 "손흥민 뜻에 따를 것"
    MLB, 내년엔 일본서 개막⋯오타니의 다저스 vs 이마나가의 컵스
    BTS 지민, 솔로 2집 '뮤즈' 발매⋯"뮤즈 떠올리는 설렘 표현"
    '아들 넷' 정주리, 다섯번째 임신 발표⋯"새로운 가족 찾아와"

    • 입력 2024.07.19 13:30
    • 수정 2024.07.22 23:58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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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연합뉴스)

    ▶ 인종차별에 입 연 토트넘 감독 "손흥민 뜻에 따를 것"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그의 뜻에 따를 겁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사건에 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19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뒤 진행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인종차별 사건 등에 얽힌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우루과이 출신 벤탕쿠르는 지난달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한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대해 "벤탕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사안"이라면서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미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20일 소셜 미디어(SNS)에 "벤탕쿠르는 실수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벤탕쿠르가 내게 사과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다가올 프리 시즌에 다시 모여 '원 팀'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벤탕쿠르에 대한 징계를 바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벤탕쿠르를 비롯한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차별 방지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벤탕쿠르에 대한 자체 징계는 아직 내리지 않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이 사건을 인지하고 조사를 시작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으나, FA는 한 달 가까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활짝 웃는 오타니. (사진=연합뉴스)
    활짝 웃는 오타니. (사진=연합뉴스)

    ▶ MLB, 내년엔 일본서 개막⋯오타니의 다저스 vs 이마나가의 컵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내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정규시즌의 막을 올린다.

    MLB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내년 3월 18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맞붙는 '도쿄 시리즈'로 2025시즌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통산 여섯 번째다. 2000년 컵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를 시작으로 2004년, 2008년, 2012년, 2019년까지 총 5차례 MLB 개막전을 개최했다. 모두 도쿄돔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일본 빅리거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두드러져 내년 일본 야구팬들의 열기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해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진두지휘한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모국 땅을 밟는다. 오타니는 작년 12월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에 사인했고, 계약 첫해인 올 시즌 전반기를 94경기 타율 0.316(370타수 117안타), 29홈런, 69타점, 75득점, 출루율+장타율(OPS) 1.036으로 마쳤다.

    현재는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격에 전념하고 있지만, 내년 도쿄 시리즈에선 투타 겸업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가능성이 있다. 어깨 부상으로 잠시 쉬고 있는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는 부상 전까지 14차례 선발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활약했다. 컵스에도 이 두 명에 못지않은 일본인 투타 듀오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이마나가는 17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올리고 있고, 빅리그 3년 차 스즈키는 72경기 타율 0.270(282타수 76안타) 13홈런 45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이마나가는 5월 19일까지 선발 등판한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4의 특급 성적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올해 MLB 개막전은 서울 고척돔에서 열렸다.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저스와 2연전을 치렀다.

     

    BTS 지민. (사진=연합뉴스)
    BTS 지민. (사진=연합뉴스)

    ▶ BTS 지민, 솔로 2집 '뮤즈' 발매⋯"뮤즈 떠올리는 설렘 표현"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19일 오후 1시 솔로 2집 '뮤즈'(MUSE)를 발매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

    '뮤즈'는 지민이 지난해 발표한 솔로 1집 '페이스'(FACE) 이후 약 1년 4개월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지민은 이번 앨범에 사랑을 주제로 자신을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했다. 사랑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때로 방황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후'(Who)를 포함해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 등 7곡이 수록됐다.

    메인 프로듀서 피독은 지민이 작업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피독은 "뮤즈를 떠올렸을 때 설레는 감정을 수록곡에 녹이려 했다"며 "감정의 흐름이 트랙 순서에 그대로 반영됐으니 집중해 들어보시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민은 오는 23일(한국시간) 낮 12시 35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후'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인 지민은 입대 전 '지미 팰런쇼' 무대를 사전 녹화했다.

     

    코미디언 정주리. (사진=연합뉴스)
    코미디언 정주리. (사진=연합뉴스)

    ▶ '아들 넷' 정주리, 다섯번째 임신 발표⋯"새로운 가족 찾아와"
    방송인 정주리가 다섯 아이를 둔 엄마가 된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정주리는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로운 가족이 찾아왔다"며 임신 4개월 차라고 밝혔다. 이어 "7식구의 앞날을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2005년 SBS 8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정주리는 예능 '웃찾사', '무한걸스',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해왔다.

    2015년 한 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아들 넷을 출산했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ji8067@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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