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스프린트 시상식에서 김준호(강원도청), 차민규, 조상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news/photo/202502/96585_93852_578.jpg)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강원도를 대표하는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김준호(강원도청), 차민규(동두천시청), 조상혁(의정부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지난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 20초 48을 기록, 중국(1분 19초 2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앞서 남자 개인 100m와 500m에서 동메달을 딴 김준호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날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회전에서 정동현(하이원 스포츠단)은 1·2차 시기 합계 1분 29초 09를 기록하며 1위 (1분 28초 12)와 0.97초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동현은 대회 참가 직전이던 지난 3일 부친상 비보를 전하며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핑팡컬링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혼성 믹스더블 B조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성지훈(강원도청)이 투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news/photo/202502/96585_93853_5838.jpg)
앞서 김경애(강릉시청)와 성지훈(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컬링 대표팀은 지난 7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일본에 6-7로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강원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잇따랐다.
강릉 출신 박지원(서울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김길리와 나란히 가장 많은 메달 4개(금 2개·은 2개)를 목에 걸었다.강릉 출신 심석희(서울시청)도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혼성 계주 20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데 힘을 보탰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축하하고 있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