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강원지역은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22.7도까지 떨어지고, 향로봉 최저 체감온도가 -32.9도를 기록하는 등 북극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횡성 둔내 -20.9도, 홍천 서석 -18.9도, 화천 상서 -17.9도, 춘천 북산 -15.2도, 양구 방산 -14.5도 등이다.
고지대 기온은 냉동고 한파로 곤두박질쳤다.
설악산 -22.7도를 비롯해 향로봉 -22.1도, 구룡령 -19.6도를 기록했다.
강원지역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다. 동해안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기온은 내륙 –7∼-4도, 산지 –11∼-8도, 동해안 -4∼0도로 예보됐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한파에 대비해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재대본 1단계 운영에 들어갔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