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 찾아온 동장군⋯영하권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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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 찾아온 동장군⋯영하권 강추위

    • 입력 2025.02.03 06:30
    • 기자명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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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춘천 서면에서 한 시민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고 쓰인 입춘첩을 부착하고 있다. 입춘첩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올 한 해 길한 운과 경사스러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3일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이지만 한낮에도 영하의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MS TODAY DB) 

    3일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이지만 하루 종일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져 매우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최저기온 -12~-2도, 낮 최고기온은 -6~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고, 강추위에 최근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아,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영서 북부 시군별 아침 최저 기온은 춘천 -8도, 철원 -12도, 화천 -12도, 인제 -9도, 양구 -10도, 홍천 -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춘천 -3도, 철원 -6도, 화천 -3도, 인제 -4도, 양구 -4도, 홍천 -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새벽에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춘천지역 날씨 시간별 예보. (자료=강원기상청)
    3일 춘천지역 날씨 시간별 예보. (자료=강원기상청)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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