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비 중1이 되는 학생들의 입학 배정 결과가 발표됐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새 학기 중학교로 진학하는 초등학생들에 대한 ‘2025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올해 중학교 입학 배정을 받은 학생은 남자 6335명, 여자 6073명 등 모두 1만2408명으로 지난해(1만2272명)와 비교해 136명(1.1%) 늘었다.
춘천을 비롯한 8개 시·군의 학교군 배정 대상 학생은 9663명으로, 추첨 결과 1지망 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90.28%(8721명)다. 거리·교통이 통학 상 매우 불편해 무 추첨으로 배정하는 경우는 2745명의 학생이 주소에 따라 해당 학교에 배정받았다.
도교육청은 학교군 배정 대상 학생 중 체육특기자, 특수교육대상자, 다자녀 가정 학생 등을 희망학교에 우선 배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다자녀 가정 학생 기준이 확대돼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학생이 선배정 혜택을 받게 됐다.
일반 배정 학생들은 1지망에서 최대 6지망까지 지원을 받아 각 교육지원청 중학교 입학 추첨 관리위원회에서 나이스 기반 중학교 입학 배정프로그램을 통해 추첨 배정했다.
타 시·도 전입 등 거주지 이전 학생, 임의 배정 학생, 부모가 교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학교에 배정된 학생 등은 교육지원청별로 재배정 원서를 접수해 다음 달 2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권오숙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과장은 “배정 결과는 교육지원청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월 13일부터 17일까지는 입학 등록 기간으로 지역별 입학 등록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 입학 등록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