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자는 한국인' 수면의 질 세계 평균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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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못 자는 한국인' 수면의 질 세계 평균 이하

    • 입력 2024.12.27 00:04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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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질의 수면은 신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한국인 수면의 질은 세계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마트 기기업체 가민은 자사 제품을 통해 기록한 세계인의 건강과 피트니스 활동 분석 정보를 담은 ‘2024 가민 커넥트 데이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동안 개인의 에너지 수준을 나타내는 '보디 배터리'의 평균 점수는 71점이다. 보디 배터리 점수가 가장 높은 곳은 최고치 평균 74점을 기록한 네덜란드이고, 가장 낮은 국가는 66점의 일본이다. 한국은 68점으로 세계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수면 점수도 한국은 세계 평균 점수(71점)보다 5점 낮은 66점을 기록했다. 평균보다 낮았다. 에너지 수준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네덜란드(73점)가 수면의 질도 가장 좋은 나라로 꼽혔고, 최저 점수를 받은 나라는 인도네시아(64점)였다.

     

    한국인의 수면의 질은 전 세계 평균보다 낮지만, 스트레스 지수는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인의 수면의 질은 전 세계 평균보다 낮지만, 스트레스 지수는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반면 한국인의 스트레스 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편으로 확인됐다.

    가민 워치로 측정한 세계 평균의 스트레스 지수는 30점이었는데 한국은 28점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지역은 말레이시아(33점)다.

    세계 가민 이용자가 하루 평균 걷는 걸음은 8317보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홍콩이 1만340보로 가장 많이 걸었고, 한국도 9210보로 세계 평균을 상회했다.  

    가민은 "한국인은 일상에서 충분한 회복을 위해 더 나은 수면이 요구"되는 한편 "일상 속 걷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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