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루돌프 썰매 타고 한반도 밤하늘 다녀가⋯선물 2000만개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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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 루돌프 썰매 타고 한반도 밤하늘 다녀가⋯선물 2000만개 뿌려

    • 입력 2024.12.25 08:55
    • 수정 2024.12.25 09:03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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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타워 지나는 산타. 사진=NORAD 공식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연합뉴스
    서울타워 지나는 산타. 사진=NORAD 공식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연합뉴스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이브에 한반도 밤하늘을 찾아왔다.

    지난 24일 밤 산타클로스가 루돌프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한반도 밤하늘을 찾아와 어린이들에게 2000만개 넘는 선물을 나눠주고 떠나갔다.

    25일(한국시각)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한 산타의 실시간 위치 추적 경로에 따르면 산타는 지난 24일 밤 11시 24분쯤 한국을 찾았다.

    NORAD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서울 방문 영상에 따르면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는 여의도 63빌딩과 남산 서울타워를 한 바퀴씩 돌았다. 이어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두 바퀴 돌고 경복궁 지붕 위를 지나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로 향했다.

    산타가 한국에 머문 시간은 약 3분 45초였다. 지난 1년간 착한 일을 한 한국 어린이들에게 약 2000만개의 선물이 뿌려졌다.

    휴전선 상공을 가로지른 산타는 북한에도 약 1분간 머물며 선물을 전달한 뒤 한반도를 빠져나갔다.

    산타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후 6시 북극을 이륙해 전 세계를 도는 비행을 시작했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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