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폐막⋯1만9000명 세계인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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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폐막⋯1만9000명 세계인 홀렸다

    2024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폐막
    시 ″춘천 매력 알린 기회″ 평가
    10일부터 국제태권도대회 돌입

    • 입력 2024.07.08 18:03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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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춘천 2024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7일 오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7일간 총 38개국, 889명의 선수가 경기에 참여했으며, 총 1만8572명의 관람객이 춘천을 방문했다.

    주말에 열린 ‘2024 춘천·KTA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에서는 태권도 유튜버 ‘태권한류’의 공연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상현실(VR)장비를 활용한 가상태권도 경기인 ‘2024 KTA 버츄얼 태권도 챌린지 시리즈 4’는 신체조건,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겨룰 수 있는 미래형 태권도를 엿볼 수 있었다.

    ‘세계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와 ‘세계태권도 시범경연 및 격파대회’ 등은 일반인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태권도 관람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기간에는 춘천의 3대 축제인 마임, 인형, 연극도 함께 진행됐다. 

    강원‧춘천 2024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강원‧춘천 2024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조직위는 태권도 대회가 열리는 에어돔 옆 특설경기장에서 시민참여프로그램인 ′의암호수욕장′을 운영했다. 의암호수욕장에선 ′수상생존교육+호수욕′과 ′딥워터솔로잉′ 두 가지 레저공간이 조성돼 가족 대상 행사가 펼쳐졌다.

    같은 장소에서 춘천청년소상공인협회의 ‘송암썸머페스티벌’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송암썸머페스티벌에선 춘천의 청년소상공인들이 준비한 어린이 체험행사와 플리마켓, 쿠폰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운영됐으며 각종 먹거리가 판매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는 시민중심의 레저교육 및 체험행사, 태권도 박람회 및 문화공연 등 다양한 요소가 연계되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다”며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를 통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유치한 춘천의 미래 100년을 그려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2024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돌입한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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