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연 강원대 총장 임기 시작⋯“1도 1국립대, 교육 전환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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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연 강원대 총장 임기 시작⋯“1도 1국립대, 교육 전환점 될 것”

    정재연 강원대 총장 임기 시작
    대학 재정 1조원 달성 등 공약
    ‘1도 1국립대’의 첫 번째 총장

    • 입력 2024.06.25 00:07
    • 수정 2024.06.27 21:53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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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연 제13대 강원대학교 총장 (사진=강원대학교)
    정재연 제13대 강원대학교 총장 (사진=강원대학교)

    강원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정재연(55) 경영·회계학부 교수가 국무회의 및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됐다. 임기는 2028년 6월 23일까지 4년간이다.

    정재연 총장은 지난 2월 20일 치러진 강원대학교 제13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주요 공약으로는 ▲실사구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위한 최상의 연구지원 ▲학생이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 ▲거점국립대 최고 수준의 복지 실현 ▲지역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혁신 허브 대학 ▲특성화를 통한 캠퍼스 균형 발전 ▲대학 재정 1조원 달성 등을 제시했다.

    정 총장은 강원대학교와 강원원주대학교의 통합으로 2026년 3월 출범 예정인 ‘1도 1국립대’의 첫 번째 총장의 역할도 맡게 됐다. 이에 양 대학의 안정적 통합과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역할에도 기대를 모은다. 

    정 총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다가 2003년부터 강원대 경영대학 경영·회계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교내에서는 기획부처장, 산학협력부단장, 경영대학장과 재정위원회위원장 등의 맡아 기여해 왔다. 

    정 총장은 “대학 재정 1조원 시대를 열어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 특성화된 4개 캠퍼 스의 균형 발전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도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글로컬대학을 만들겠다”며 “구성원 모두의 가치를 존중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총장이 돼 ‘강원 1도 1국립대학, 통합 강원대학교’라는 새로운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양 대학의 안정적인 통합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지역적 특성을 살린 교육과 연구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장의 취임식은 내달 11일 오전 11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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