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달만 맛볼 수 있어요”⋯춘천 명품 ‘하니원 멜론’ 출하 시작
  • 스크롤 이동 상태바

    “딱 한 달만 맛볼 수 있어요”⋯춘천 명품 ‘하니원 멜론’ 출하 시작

    올해 하니원 멜론 출하 본격화
    일반 멜론 보다 당도 높아 인기
    후숙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출하 기간 한 달 남짓 ‘귀한 몸’

    • 입력 2024.06.05 00:00
    • 수정 2024.06.09 18:23
    • 기자명 권소담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 명품 과일로 유명한 ‘하니원 멜론’이 수확 시기를 맞아 올해 본격적인 출하에 나섰다. (사진=춘천시)
    춘천 명품 과일로 유명한 ‘하니원 멜론’이 수확 시기를 맞아 올해 본격적인 출하에 나섰다. (사진=춘천시)

    춘천 명품 과일로 유명한 ‘하니원 멜론’ 출하가 시작됐다. 이 멜론은 출하기간이 연중 한 달 남짓밖에 안되는 귀한 과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춘천시는 지난 3일 춘천원예농협APC에서 하니원 멜론 공동선별 출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도 참석해 멜론 출하식 고사를 지내고, 멜론 선별라인을 시연했다.

    하니원 멜론은 2008년 강원대 이태익 박사가 개발한 이후 춘천지역 시설원예 농가에서만 재배하고 있다. 주산지인 춘천 기후에 맞는 품종으로, 일반 멜론(12브릭스)보다 당도가 훨씬 높은 15~20브릭스 수준이다. 현장에서 비파괴 당도 검사 등을 통해 공동 선별한다. 껍질 부분까지 당도가 균일하게 유지되고 후숙 과정이 없이 수확 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제한된 수량과 40일에 불과한 짧은 출하 시기 때문에, 매년 품절 대란이 나타난다. 지난해에는 20만8409개의 하니원 멜론이 시장에 판매됐다.

    홍순갑 춘천시 농업지원과장은 “앞으로 푸드테크 기반의 스마트팜 시설의 도입으로 하니원 멜론 생산 농가를 더 확보하고, 생산기간을 늘리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4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