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마을에 초대합니다”⋯ 춘천예술촌 오픈하우스 ‘굿-바이 예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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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 마을에 초대합니다”⋯ 춘천예술촌 오픈하우스 ‘굿-바이 예술촌’

    춘천예술촌 상반기 오픈 하우스 ‘굿-바이 예술촌‘’ 개최
    입주 만료되는 예술촌 2기 작가 주도, 창작 공간 공유
    창작스튜디오 9곳 개방, 작품과 상품 등 250여 점 판매

    • 입력 2024.05.29 00:00
    • 수정 2024.05.31 22:43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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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예술촌을 공개하는 상반기 오픈하우스 ‘굿-바이(GOOD-BUY) 예술촌’이 내달 1일 춘천 소양로 춘천예술촌에서 열린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춘천예술촌을 공개하는 상반기 오픈하우스 ‘굿-바이(GOOD-BUY) 예술촌’이 내달 1일 춘천 소양로 춘천예술촌에서 열린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춘천예술촌에서 작품 활동을 펼쳤던 예술가들이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예술촌을 떠나기 전 공간 곳곳에 깃든 추억과 작품을 방문객과 함께 나눈다. 

    춘천문화재단은 내달 1일 오전 11시 춘천 소양로 춘천예술촌에서 상반기 오픈하우스 ‘굿-바이(GOOD-BUY) 예술촌’을 개최한다. 

    춘천예술촌은 과거 기무부대 관사로 사용됐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아티스트 레지던시로 현재 시각예술 분야의 입주작가 9명과 1개의 공예 팀이 입주해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 입주가 만료되는 춘천예술촌 2기 작가들의 주도로 마련됐다. 2년 동안 창작의 시간을 보냈던 공간에서의 경험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김희주, 루시, 박소영, 박시월, 송신규, 이광택, 조진희, 이효숙, 장승근, 전영진 등 입주작가와 협력작가 14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예술촌 창작스튜디오 9개 동을 개방해 진행한다. 평소 공개되지 않았던 예술가의 작업 공간을 둘러볼 수 있으며 각각의 공간에서 작업한 작품 등 100여 점이 판매된다. 또 창작 과정에서 생산된 작품의 부산물과 작가에게 영감을 준 오브제와 책 등의 소품도 볼 수 있다. 일상의 공간과 소품이 작가에게 어떤 영감을 줬는지 등 예술가의 감성을 담은 메시지도 함께 공유한다. 1000원대부터 최대 100만 원대까지 150여 점의 작품이 판매된다. 

    예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작품의 모델이 되어보는 경험과 여러 공간을 탐험하는 스탬프 투어, 예술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부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춘천예술촌의 지난 2년을 되짚고 레지던시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리코더 앙상블 공연이 열린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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