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노후산단 강화지구) 조성사업에 도전한다.
시는 18일 후평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노후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노후산단 강화지구 후보지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노후산단 강화지구는 노후 산단을 경쟁력 강화 단지로 지정해 지역 일자리 창출 거점 성장을 돕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다.
시는 후평일반산단이 기반시설 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재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된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오·의약·신소재지역 거점 산단을 중심으로 주변 단지들을 묶는 산단 경쟁력 강화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이 수립되면 정부 부처에서 민간 전문가 평가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국가 재원을 투자해 지원한다. 사업 지구로 선정되면 산업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국토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등 각종 정부 부처 지원 사업에 대한 우선권과 공모 가점이 주어진다.
강화지구 후보지는 다음 달 확정되며 최종 선정 시 내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산단 강화지구는 후평일반산업단지가 기존의 노후 이미지를 벗어나 새 산업 공간으로 도약할 좋은 기회”라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