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최백호 춘천 공연 매진 인기⋯ “이 공연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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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구→최백호 춘천 공연 매진 인기⋯ “이 공연 주목하세요”

    상반기 춘천서 다양한 기획공연 펼쳐져
    패키지 상품 하루만 매진 등 뜨거운 인기
    전설적 아티스트와 장르 총망라 등 배경

    • 입력 2024.02.27 00:05
    • 수정 2024.03.06 08:29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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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문화재단 상반기 기획공연이 내달 ‘고도를 기다리며’를 시작으로 4개월간 진행된다. 사진은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모습. (사진=파크컴퍼니)
    춘천문화재단 상반기 기획공연이 내달 ‘고도를 기다리며’를 시작으로 4개월간 진행된다. 사진은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모습. (사진=파크컴퍼니)

     

    공연 패키지가 조기에 매진되는 등 올 상반기 춘천에서 펼쳐질 공연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춘천문화재단이 최근 올 상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대중음악부터 전통예술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구성된 공연은 각 분야의 원로와 스타급 인물들이 다양하게 참여한다. 

    이 덕에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는 기획공연 3~4개를 묶어 개별 예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패키지 상품은 오픈 당일 매진됐다.  

    기획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은 내달 8, 9일 이틀간 만날 수 있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다. 신구, 박근형, 박정자 등 우리나라 연극계를 이끈 대배우들이 하나의 배역을 한 명의 배우가 전담하는 ‘원 캐스트’로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펼쳐진다. 3일에는 ‘낭만가객’ 최백호의 콘서트가 열려 그의 인생을 담은 대표곡들이 울려 퍼진다. 21일에는 매회 조기 매진을 기록하는 ‘디즈니 인 콘서트’의 감동이 찾아온다. 대형 LED 스크린 애니메이션과 오케스트라 하모니를 더한 디즈니 명곡이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여름밤은 클래식 선율이 수놓을 예정이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국내 피아니스트 중 국제 콩쿠르 최다 우승 등의 타이틀을 가진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오케스트라 드 체임버 드 파리 등의 무대를 볼 수 있다. 

    대미는 조선 왕실이 탄생시킨 걸작 ‘종묘제례악’이 장식한다. 국립국악원은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 음악을 7월 26일 춘천에서 장엄하게 구현해 낼 예정이다.

    공연별 티켓 판매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공연마다 다양한 할인율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객석을 1000원으로 책정하고 등급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등 파격적인 객석 정책으로 좌석 선택권을 확대한다. 

    춘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과거에도 패키지 공연이 진행됐었는데 평소보다 인기가 많고 매진이 빨랐다”며 “공연별 티켓도 순차적으로 판매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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