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갑’ 노용호vs김혜란, ‘춘천을’ 한기호vs허인구vs이민찬 경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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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갑’ 노용호vs김혜란, ‘춘천을’ 한기호vs허인구vs이민찬 경선 확정

    국힘 춘천 경선 대진표 확정
    갑, 노용호·김혜란 양자대결
    을, 한기호·허인구·이민찬 3파전
    경선, 이르면 다음주 진행

    • 입력 2024.02.21 19:36
    • 수정 2024.03.06 14:00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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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 총선 춘천지역 국민의힘 경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춘천갑은 노용호 의원과 김혜란 예비후보의 2파전, 을은 한기호 의원과 허인구, 이민찬 예비후보 3파전으로 치뤄진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1차 회의 브리핑을 열고 춘천 갑·을 두 곳을 모두 경선 지역으로 확정했다.

    갑에서는 노용호 의원과 김혜란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로 결정됐다. 국힘에서만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대결이 예상됐던 선거구다. 강대규·박영춘·최순극·조백송 예비후보는 컷오프(경선 배제)됐다. 경선이 확정된 캠프의 한 관계자는 "중앙당에서 2~3명의 후보로 경선을 치르겠다고 예고해 어느 정도 준비하고 있었다"며 예상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을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한기호 의원과 허인구·이민찬 예비후보의 삼자 대결이 펼쳐진다. 당초 당에서 지역구 3선 의원 감점 계획을 밝힌 터라 한 의원에게 불리하게 작용될거란 관측이 나왔지만, 명단에 포함되면서 치열한 경선을 예고했다. 변지량 예비후보는 컷오프됐다.

    당초 춘천은 선거구 획정이 지연돼 최종 획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오는 29일 이후 경선 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현 선거구 유지에 대한 여야의 입장이 일치하며 일정을 앞당겨도 무리가 없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아직 구체적인 경선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 경선이 확정된 일부 지역은 23일부터 차례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춘천은 이르면 다음 주, 늦어도 3월 초 정도로 예상된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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