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의 대표앱 ‘우동착’ 닻 올려⋯생활경제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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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민의 대표앱 ‘우동착’ 닻 올려⋯생활경제 혁신 이끈다

    16일 MS홀딩스 ‘우동착 론칭 쇼케이스’
    소비자‧소상공인 상생 플랫폼 새 출발
    경제 단체와 업무 협약, 활성화 약속
    이원복 회장 “정상에서 만나자” 각오 다져

    • 입력 2024.01.17 00:09
    • 수정 2024.01.26 00:23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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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민의 생활경제를 책임질 슈퍼앱으로 진화한 ‘우동착’이 힘찬 출발을 알렸다.

    MS홀딩스는 16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우동착 론칭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복 MS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우동착 론칭 쇼케이스는 MS홀딩스가 개발한 소비자‧소상공인 상생 플랫폼 ‘우동착’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동착은 카페‧맛집 할인 서비스에 주문, 결제, 예약까지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하는 ‘오더’ 기능을 탑재한 만능 슈퍼앱이다. 여기에 M캐시라는 ‘우동착 화폐’와 적립금 제도를 만들어 지역에선 대형 프랜차이즈를 넘어서는 경제 효과를 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런 우동착의 상생 역할에 공감한 중소기업중앙회 강원본부(강원중소기업회장 최선윤)와 강원발전경제인협회(회장 이금선)는 이날 MS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동착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MS홀딩스는 그동안 지역사회에 우동착을 알리는데 앞장서온 우수 우동착 업체인 루즈카페 제3의공간(대표 이동창)과 산속에닭갈비(대표 이윤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원복 MS홀딩스 회장(가운데)은 기념사에서 “우리 모두 정상에서 만나자”고 선언했다. 사진 왼쪽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오른쪽은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사진=이정욱 기자)
    이원복 MS홀딩스 회장(가운데)은 기념사에서 “우리 모두 정상에서 만나자”고 선언했다. 사진 왼쪽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오른쪽은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사진=이정욱 기자)

     

    이원복 MS홀딩스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금도 춘천시민 2명 중 한 명은 우동착 앱을 사용하고 있고, 올해 말까지 29만명 춘천시민 중 80%가 사용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전국 진출 이후 우동착 회원사가 수만 곳으로 늘어나면 소상공인들과 함께 협동조합을 만들어 MS홀딩스가 구심점이 돼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플랫폼은 사사로이 쓰면 사적인 것이지만, 모두를 위해 쓰면 모두의 것이 된다”며 “우리 모두 정상에서 만나자”며 각오를 다졌다.

    각계각층 인사들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우동착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에서도 우동착과 유사한 취지로 공공 배달앱 일단시켜 등을 추진했지만 결국 지난해 사업을 종료했다”며 “공공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고, 민간에서 기업인이 할 수 있는 분야가 따로 있는 만큼 행정에서도 우동착 활성화를 위해 간접적이지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현장에서 직접 우동착 앱을 열어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신 교육감은 “우동착은 지역 자본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우동착이 전국적인 서비스로 나아가 춘천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MS홀딩스는 16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우동착 론칭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이정욱 기자)
    MS홀딩스는 16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우동착 론칭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이정욱 기자)

     

    이날 MS홀딩스와 협약을 맺은 최선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은 “우동착은 한 회사만의 발전이 아니라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홍보와 매출 증대의 기회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172만명의 소상공인이 가입한 노란우산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우동착과 협업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은 “뭐니뭐니해도 머니(money)가 중요하다”며 “춘천시민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드느라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이원복 회장에게 춘천시의회를 대표해 감사 말씀 전한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한기호‧허영‧노용호 국회의원이 춘천 경제의 발전과 우동착의 성공을 기원하며 힘찬 건배사를 외쳤다. 한기호 의원은 여야 구분 없는 합동 건배사를 제안하며 “우동착을 열심히 쓰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허영 의원은 “창간 4주년을 맞은 MS투데이가 창조적 혁신의 길을 걸어온 만큼, 우동착도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상생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노용호 의원은 “소상공인을 담당하는 국회 상임위에 속해있는 만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권소담‧최민준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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