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천리 금호어울림’ 특공 경쟁률 1.65대 1 선방⋯59㎡ ‘생애최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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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천리 금호어울림’ 특공 경쟁률 1.65대 1 선방⋯59㎡ ‘생애최초’ 인기

    13일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특공 청약 마감
    59㎡형 생애 최초 부문 경쟁률 30대 1 넘어
    84㎡ A형 신혼, 생애최초 빼면 대부분 미달
    “외곽 지역 중급 단지에 특공 쓰긴 아까워”

    • 입력 2023.11.15 00:01
    • 수정 2023.11.22 17:08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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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만천리에서 분양 중인 ‘금호어울림 더퍼스트’가 특별공급에서 비교적 선방했다. 앞서 분양한 단지보단 경쟁률이 낮았지만, 춘천 내 신축 수요가 충분한 만큼 순위 내 마감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3일 진행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특별공급 청약에서 245세대 모집에 405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65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9㎡형(전체 21세대) 생애최초에서 나왔다. 4세대 모집에 해당지역에서만 125건의 접수가 몰리며 3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춘천지역 분양가 상승세에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20‧30대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등 부문에서는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전용면적 84㎡ A형은 전체 179세대 중 생애최초 32세대 모집에 해당 지역에서만 90명이 청약해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는 65세대 모집에 해당지역에서 101건이 접수돼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36세대가 배정된 다자녀 가구 부문은 해당 지역에서 6건, 기타지역에서 3건만 접수돼 물량을 다 채우진 못했다. 노부모 부양은 10세대 모집에 2명만 청약을 접수다.

     

    이달 13일 진행된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특별공급 청약 접수 결과, 대부분의 모집 부문과 주택형에서 미달 물량이 나왔다.  (사진=금호건설)
    이달 13일 진행된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특별공급 청약 접수 결과, 대부분의 모집 부문과 주택형에서 미달 물량이 나왔다.  (사진=금호건설)

     

    84㎡ B형(전체 40세대)은 생애최초 7세대 모집에 8건이 접수됐으며, 나머지 부문은 모집세대를 채우지 못했다. 116㎡형은 다자녀가구에서 4세대 모집에 해당지역에서 3건, 기타지역에서 1건이 접수됐다. 1세대를 공급한 노부모 부양 부문에선 접수가 없었다.

    동면 만천리 78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규모로 지어지는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전용 59·84·116㎡ 총 543세대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59㎡ 46세대 △84㎡A 364세대 △84㎡B 87세대 △116㎡ 46세대 등이다.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1월 21일이다.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하고, 입주예정 시기는 2026년 9월이다.

    춘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특별공급은 당첨 확률이 높고 평생에 한 번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입지가 좋고, 큰 건설사가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 청약에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며 “온의동과 삼천동으로 춘천의 주거 중심이 이동하고 있지만, 후평동과 만천리에도 주거 수요가 꾸준해 일반 공급 청약 접수 이후 실제 계약률까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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