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송중기 춘천 온다 “감사 인사 전하고 싶어요”⋯역대급 상영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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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란’ 송중기 춘천 온다 “감사 인사 전하고 싶어요”⋯역대급 상영회 예고

    춘천영상산업지원센터 ‘화란’ 로드쇼 준비
    송중기, 홍사빈, 김창훈 감독 등 무대인사
    2000석 규모 예정돼, 비비는 일정 조율 중

    • 입력 2023.10.07 00:02
    • 수정 2023.10.11 00:02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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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중기가 영화 ‘화란’의 촬영지였던 춘천을 방문,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송중기가 첫 칸 입성작 ‘화란’을 들고 춘천을 찾는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송중기가 영화의 주요 촬영지인 춘천에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측에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에 따르면 송중기와 김창훈 감독이 “촬영에 협조한 춘천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지난 5월부터 제작사인 사나이픽처스 측과 송중기의 춘천 방문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는데 최근 관련 내용이 구체화됐다.

    화란은 2022년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영화의 80% 이상이 춘천에서 촬영됐다. 극 중 춘천 호반다실 2층은 주요 촬영지 중 한 곳이고, 림스치킨과 일식집 와사비 등 지역 상점들이 영화에 그대로 등장한다. 춘천 중앙시장, 소양로지구대, 인형극장, 공지사거리 등도 카메라에 담겼다.

    또 시내 주행, 오토바이 주행, 간이선착장, 보트 장면을 비롯해 화천 수달연구센터와 폐도로, 형제좌대, 홍천 용수리 개천가 등도 강원특별자치도내 촬영 장면이다.

     

    영화 ‘화란’ 스틸컷.
    영화 ‘화란’ 스틸컷.

     

    영상산업지원센터는 송중기의 춘천 방문과 함께 오는 20일 영화 화란 춘천 상영회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로드쇼는 센터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사업으로 춘천 촬영 작품의 시민 관람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춘천 등 강원지역은 영화 홍보 기간 무대인사에 잘 포함되지 않는 지역 중 한 곳인 만큼 영화에 출연한 배우와 감독 등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상영회는 역대 춘천에서 열린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메가박스 남춘천과 CGV춘천 두 곳 영화관 11개관 총 2000석 규모에 춘천시민을 초대한다.

    영상산업지원센터는 출연 배우와 제작진이 상영 전후 모든 상영관에서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방식으로 준비 중이다. 최대한 많은 시민과 얼굴을 마주하기 위해서다. 일부 상영관에서는 사인 포스터와 화란 스페셜 굿즈 증정,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영화 '화란'의 배우 홍사빈(사진 왼쪽부터), 김형서(가수 활동명 비비), 김창훈 감독, 배우 송중기가 지난 4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화 '화란'의 배우 홍사빈(사진 왼쪽부터), 김형서(가수 활동명 비비), 김창훈 감독, 배우 송중기가 지난 4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대인사에 참여하는 배우와 진행 방식, 접수 방법 등은 오는 10일쯤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주연 배우인 송중기, 홍사빈과 김 감독의 참석이 확정됐다. 또다른 주연 배우 김형서(가수 활동명 비비)와 그 외에 출연 배우, 제작진 등도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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