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성화가 지난 3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6시)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채화됐다.
태양열을 이용해 채화된 첫 불꽃은 대제사장이 첫 주자에게 전달한 후 그리스인 2명과 한국인 2명의 봉송을 거쳐 진종오 공동조직위원장에게 인계됐다. 여자 프리스타일스키 국가대표 윤신이(16·봉평고)와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현겸(17·한광고) 선수가 봉송에 참여했다.
개막을 108일 앞두고 채화된 성화는 오는 8일 한국에 도착한다. 진종오 조직위원장과 김철민 사무총장, 현장 봉송에 참여한 선수 등과 성화 입국 행사를 연 후 전국 성화투어를 진행한다. 성화투어는 서울,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 5곳과 강원자치도 18개 시·군에서 열린다.
전국 순회를 마친 성화는 11월 7일 속초시 설악고를 시작으로 개최지인 강원지역에 도착한다. 청소년동계올림픽인 만큼 도내 중·고등학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춘천에서는 12월 5일 강원체육고등학교에서 성화투어 행사가 진행된다.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되는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청소년동계올림픽이다. 강원자치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6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국민들과 언론의 이목이 집중돼있는 만큼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지자체에서 더욱 신경써서 지원해야겠네요.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