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더샵 소양 스타리버가 분양할 채비에 나섰다. 삼천동 레이크시티 아이파크에 이어 춘천지역 신축 분양 아파트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춘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더샵 소양 스타리버’가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10월 분양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으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더샵 공식 홈페이지 분양 캘린더에 올해 10월 분양 예정 단지로 ‘더샵 소양 스타리버’를 올렸다. 소양 스타리버도 최근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 4일부터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라고 홍보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매주 50명씩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주는 판촉 행사도 마련했다.

사업 시행 주체인 춘천소양촉진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분양 예정 시기는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 달 초순이다. 미리 마련해 뒀던 견본주택 역시 가을 분위기에 맞춰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 포함 3.3㎡당 1620만~1630만원 사이로 잠정 결정됐다. 조합 측은 올해 5월 대의원 회의에서 분양가를 발코니 확장 포함 3.3㎡당 1640만원으로 결의했는데, 이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소폭 조정된 것이다. 중도금 무이자도 적용된다.

이 단지는 그동안 여러 차례 ‘분양설’이 돌았다가 연기되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홈페이지가 개설되자 ‘이번엔 진짜’라며 기대하는 분위기다. 최근 삼천동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흥행하자 더샵 소양 스타리버의 성패에도 관심이 쏠린다. 단지는 총 1039세대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855세대가 민간에 분양된다. 2025년 5월 준공 예정이며, 올해 8월 말 기준 공정률은 14%로 현재 지하층 철근콘크리트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스타리버는 내부 마감재를 고급화하고, 통상 유상 옵션으로 제공하는 중문, 주방 상판‧벽체 엔지니어드스톤 등 인테리어 구성을 전 세대에 적용해 수요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우춘수 춘천소양촉진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더샵 소양 스타리버는 도보로 인접한 거리에 근화초등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입지”라면서 “미세먼지 차단 숲으로 공기 질이 우수하고, 앞으로 GTX 노선 및 서면대교 등 인프라 개발 호재도 있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