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있는 딴짓으로 도시의 변화를 꿈꾸는 프로젝트가 다시 찾아왔다.
춘천문화재단이 오는 4일까지 ‘2023 일당백 리턴즈’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일당백 리턴즈’는 개인의 취향을 기반으로 한 문화활동에 프로젝트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이 주도적인 활동하면서 도시의 긍정적 변화를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75건을 지원했다. 지난 1기에서는 총 25건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10대 아동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자들이 일상의 변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경험했다. 50대를 위로하는 공연 프로젝트, 신북읍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에세이 작성, 엽서 촬영, 취향 공유 모임 등의 활동도 있었다.
이번 2기에서는 지원 건수를 최대 35건으로 늘렸으며, 프로젝트 이해를 돕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기획 컨설팅, 참여자 간 네트워킹 모임 등도 지원한다.
프로젝트는 문화도시 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춘천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원금이 제공되는 만큼 적절한 주제 선정과 성실한 참여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유흥, 숙박, 교습, 관광, 정치, 종교, 상업 등의 목적을 가진 프로젝트는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워크숍 참여 이후 프로젝트 보완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참여신청은 이메일(cosmos@cccf.or.kr)로 선착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