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 배우 박준금 씨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박준금 씨는 최근 춘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춘천의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을 응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가 해당 기금을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다.

박 씨는 춘천 동면 만천리 출신으로 춘천여고를 졸업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현빈, 이민호 등 한류스타들의 엄마 역할로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지고지순한 엄마 역할이 아닌 고급스러운 재벌가 이미지의 엄마를 주로 연기했다. 현재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 출연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을 통해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준금 씨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에 대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 춘천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기부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춘천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춘천시의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는 1051명이며 기부액은 1억1800만원이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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