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도당 “도민 10만명 의견 직접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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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강원도당 “도민 10만명 의견 직접 듣겠다”

    ‘위대한 강원도민 10만 인터뷰’ 출정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10만명 인터뷰
    유권자 의견 반영 지역 정책공약 개발
    빅데이터 등 과학적 선거전략 내비쳐

    • 입력 2023.05.12 00:00
    • 수정 2023.05.12 08:23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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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1일 춘천시청 광장 앞에서 ‘위대한 강원도민 10만 인터뷰’ 출정식을 개최했다. (사진=진광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1일 춘천시청 광장 앞에서 ‘위대한 강원도민 10만 인터뷰’ 출정식을 개최했다. (사진=진광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내년 4.10 총선을 대비해 5개월간 민심 청취에 나선다.

    민주당 도당은 11일 춘천시청 광장 앞에서 ‘위대한 강원도민 10만 인터뷰’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강원도민 소통 프로젝트다. 슬로건은 ‘위대한 강원도민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로 정했다.

    도당은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5개월 동안 읍·면·동 단위로 찾아가는 초밀착 민심 청취에 나설 계획이다. 도민 10만명을 인터뷰해 유권자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내년 총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기초·광역의원들이 지역구를 돌며 자료를 수집한 뒤, 총선 후보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지역 정책공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김우영 도당위원장은 “이번 10만 인터뷰는 민주당 도당이 삶의 현장에 뛰어 들어가겠다는 취지”라며 “부둣가, 학교, 시장 곳곳에 있는 이야기를 담아 서민들 삶을 챙기고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은 “정치는 말하는 힘보다 듣는 힘이 강해야 하는 만큼 경청의 자세가 국민을 향한 도리이자 최우선의 자세”라며 “이번 10만 인터뷰는 국민의 질책을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당은 각종 총선 전략을 수립했다. 이날 출정식을 가진 프로젝트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골목지도(마이크로선거전략지도)를 내세웠다. 골목 지도는 행정동을 소지역 약 30~60개 정도로 나누어 소지역별 목표 득표를 세밀화하는 데이터형 마이크로지도다. 

    또 역대 총선·대선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 선거구 결과표, 정량분석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선거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허영·송기헌(원주을) 의원, 전성(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 기초·광역 의원, 당원 등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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