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지난 8일 올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액 달성을 위해 당정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당정예산정책협의회에서 춘천시는 지역 현안과 국비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힘을 써줄 것으로 요청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비 확보액은 △2021년 4011억원 △2022년 4217억원 △2023년 4550억원 등이다.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5000억원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은 내년도 춘천시 국비 확보 목표인 5000억원 달성을 위해 서울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 춘천시 국비 확보 종합상황실 조기 설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춘천시 기획예산과를 비롯한 국비 담당 부서가 부처와 국회 대응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고 춘천시와 의원실 간 원팀으로 국비 확보 목표액 달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주요 지역 현안 사업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와 다목적체육관 건립 790억원 △안보~용산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5216억원 △국도 5호선(춘천~홍천) 도로 확장 1416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의 춘천 연장 6조1511억원 △춘천 호수 스테이 조성 149억원 △국립 수자원 콤플렉스 건립 1225억원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5377억원 △교육 자유 특구 지정이다.

춘천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뿐만 아니라 국비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내년도 당초 예산은 실질적으로 육동한 춘천시장의 시정 방향과 춘천시의 미래를 위한 첫 번째 예산인만큼 의원실과 춘천시 원팀정신으로 국비 확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겠다"며 "춘천시 공무원들이 부처와 국회 대응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예산정책협의회에는 육 시장과 허 의원을 비롯해 전성 춘천(을) 지역위원장, 정재웅 도의원, 이승진 도의원, 권주상 춘천시의회 부의장, 이희자 시의원, 김지숙 시의원, 정재예 시의원, 신성열 시의원, 권희영 시의원, 박남수 시의원, 이선영 시의원, 나유경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