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년대담]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공정과 상식으로 다시 뛰는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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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신년대담]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공정과 상식으로 다시 뛰는 의회"

    춘천시의회, 시민 위해 혼연일체(渾然一體) 할 것
    능력과 자질 갖춘 산하기관장 임명, ‘인사청문제’ 도입해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수부도시 춘천 도약의 기회
    도청사 신축부지 확정, 춘천지역 고른 발전 방안도 필요

    • 입력 2023.01.21 00:01
    • 수정 2023.01.22 07:36
    • 기자명 한재영 국장·이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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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MS투데이가 준비한 신년대담, 이번 시간은 ‘공정과 상식으로 다시 뛰는 의회’ 구현에 나선 춘천시의회 김진호 의장과 이야기 나눠보았다. <편집자주>

     

    ▶ 2022년 춘천시의회 주요 성과와 아쉬운 점 
    지난해 춘천시민의 아낌없는 성원 속에 제11대 춘천시의회가 개원하고 춘천시의회 의정이 발전하는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생활에 어려움도 있었다. 시민의 대의기관인 춘천시의회는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책임을 게을리하지 않고 성실한 의정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시민의 시각이자 현장 중심으로 각종 민원과 공약사업을 펼쳐나가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한계와 다양한 민원 갈등으로 인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 논란을 빚은 인사청문제 도입 추진에 대한 견해 
    춘천시 산하기관은 춘천도시공사를 포함해 11곳이 있다. 산하기관장 인사청문제를 도입하면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산하기관장으로 임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고한 생각이 있다. 다만 그동안 추진 과정에서 집행부의 확고한 의사 표시가 없었고, 의원들 간 의견 통일도 되지 않은 점 등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인사청문제에 관해 언론에 보도된 자료를 보면 전국 광역의회의 경우 17개 중 1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고, 전국 기초의회의 경우는 4개소가 인사청문회 제도를 선택해 시행하고 있다. 향후 집행부와 의회 간 지속적 소통을 통해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춘천시의회에서 인사청문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MS투데이 스튜디오에서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이 올해 춘천시의회 주요 현안과 의정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MS투데이 스튜디오에서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이 올해 춘천시의회 주요 현안과 의정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출범에 따른 춘천시의회 준비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원년인 올해는 수부도시 춘천시도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의 해이다. 대의기관인 춘천시의회는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은 그동안 춘천에 드리운 완고한 규제를 과감하게 허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춘천시가 지닌 여건과 장점을 극대화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고 생각한다.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필요하다면 정부와 국회 설득에도 힘을 보태겠다. 오로지 춘천시민을 위해 당파를 떠나 혼연일체(渾然一體) 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 춘천시민의 삶이 양적·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춘천시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으니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 강원도청사 신축부지 확정에 따른 춘천 발전 구상 
    강원도청사는 지역 각계각층의 치열한 토론과 협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동내면 고은리 일원이 도청사 신축부지로 결정됐다. 고은리 일원 100만㎡ 규모에 행정 신도시 형태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강원도 대표 행정복합타운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도청사를 유치하지 못한 지역에서는 개발 계획에 반발하는 등 가슴 아픈 현실도 놓여 있다. 탈락한 지역주민들의 상실감을 다독거리기 위해 신속하게 지역별 개발 방향을 수립하고, 춘천지역 전체가 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작년 7월 제11대 춘천시의회 개원식에서 선서하는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제11대 춘천시의회 전반기 의정 목표는 '공정과 상식으로 다시 뛰는 의회'다.
    작년 7월 제11대 춘천시의회 개원식에서 선서하는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제11대 춘천시의회 전반기 의정 목표는 '공정과 상식으로 다시 뛰는 의회'다.

    ▶ 올해 춘천시의회 목표와 의정 방향
    11대 춘천시의회의 전반기 의정 목표가 ‘공정과 상식으로 다시 뛰는 의회’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간다는 마음으로 더욱 열정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시민에게 약속드린다. 23명의 춘천시의원 모두는 언제나 시민 눈높이에 맞는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소중히 여겨 민의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 또한 ‘춘천시정의 성공이 곧 춘천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라는 것이 춘천시의회 의원들의 생각이라고 믿고 춘천시정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

    ▶ 마무리 인사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29만 춘천시민 모두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활기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소원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한다. 앞으로도 의정 활동에 변함없는 성원과 애정 어린 충고를 부탁드리며 춘천시와 시민들이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정진하는 춘천시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리겠다.

    대담=[한재영 국장]
    촬영·편집=[이정욱·박지영 기자 cam2@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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