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춘천시가 4월 중순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본보 3월 14일자 보도).
춘천시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해 약 290억원 예산 등이 담긴 2022년도 제1회 추가 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이 의결되면서 춘천시는 18일 자정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열고 지급대상자를 조회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총 4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1단계는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등을 받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지급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일괄 지급한다.
2단계 지급 대상자는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 신청자다. 오는 18일부터 6월 말까지 강원도에서 개발한 통합서비스 ‘나야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3단계는 신용·체크카드 소지자다. 다음 달부터 온라인이나 은행 창구를 방문해 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재 카드사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4단계는 방문신청자다. 6월 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신청하면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시의회는 이날 ‘춘천시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을 원안대로 최종 의결했다(본보 3월 30일자 보도).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뿐 아니라 65세 이상 모든 시민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행일은 어버이날인 5월 8일부터이며 한 달에 최대 20회까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춘천시는 오는 18일부터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교통카드 발급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