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춘천 골목 상권 지킴이인 ‘소상공인’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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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춘천 골목 상권 지킴이인 ‘소상공인’ 발굴 나선다

    • 입력 2022.02.20 00:01
    • 수정 2022.02.21 11:52
    • 기자명 배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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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지역 골목 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들의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이 시작된다.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소상공인-사회적 경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참여는 센터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참고해 다음 달 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소상공인-사회적 경제 협업’ 프로젝트는 5곳 이상의 소상공인이 모여 개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풀어나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진행한 첫 번째 프로젝트에는 춘천 죽림동 골목의 봉제 인들이 참여해 활약했다.

     

    지난해 ‘소상공인-사회적 경제 협업’ 프로젝트는 춘천 죽림동 골목의 봉제 인들이 참여해 알토란같은 성과를 거뒀다. (사진=MS투데이 DB)
    지난해 ‘소상공인-사회적 경제 협업’ 프로젝트는 춘천 죽림동 골목의 봉제 인들이 참여해 알토란같은 성과를 거뒀다. (사진=MS투데이 DB)

    다양한 세대의 봉제 인들로 구성된 ‘바느질 명장 다 땀’팀은 죽림동 골목 시장에서 의기투합해 알토란같은 결과물을 도출했다.

    결과물은 추억의 체육복 사진을 응모 받아 체육복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자투리 원단 나눔 행사, 바느질 키트 체험 등이다.

    또 각자의 봉제기술을 활용해 제품도 개발했다. 여러 번 피드백을 거쳐 탄생한 자수 스카프와 볼끼(겨울에 쓰는 방한구) 제품은 춘천 삼악산 로프웨이 기념품 판매장 ‘설레임’에 입점해 판매했다. 

    이들은 협업을 통해 재봉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침체한 골목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진행한다. 올해는 신규 2팀을 모집하며, 선정된 협업체에는 1팀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참여 대상은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문제 해결을 희망하는 춘천시 내 소상공인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협업팀이다.

    [배지인 기자 bji0172@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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