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보문화진흥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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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새 출발

    설립 목적 반영과 기관 정체성 확립 차원
    그간 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 개관
    전국 13개 지자체, ‘산업진흥원’ 명칭 사용

    • 입력 2022.01.26 00:00
    • 수정 2022.01.26 14:22
    • 기자명 조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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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CI. (사진=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CI. (사진=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명칭이 올해부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변경된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25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사회 승인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았다.

    진흥원이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된 것은 지역 SW정보기술산업, 문화산업 등 지식기반 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진흥원의 설립 취지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또 박물관, 갤러리 등을 운영하며 지역문화재단과의 역할 혼동으로 빚어지는 정체성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같은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전국 13개 지자체의 ICT 진흥기관이 모두 ‘산업진흥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명칭을 바꾸면서 통일성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25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아서 기자)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25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아서 기자)

    새로운 출발을 알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비전으로 메타버스, 드론, 자율주행 등 춘천시 전략산업을 중점으로 지역 ICT를 이끄는 기업 발굴을 설정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업과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단순히 기관 명칭 변경이 아니라 지역 ICT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산업진흥원의 이름에 걸맞게 메타버스, 드론, 3D 프린트 한업, 자율주행산업 등 지역 ICT 산업에 역점을 두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20주년을 앞둔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02년 7월 9일 정보통신부에서 출자한 ‘소양소프트타운’으로 출범했다. 이듬해 ‘강원정보영상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애니메이션박물관을 개관했다. 2007년 진흥원과 박물관의 통합 법인인 ‘강원정보문화진흥원’으로 바꾸고 14년째 사용해 왔다. 이후 강원창작개발센터와 토이로봇관 등을 개관해 지역의 IT와 문화산업의 거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조아서 기자 choccho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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