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시립미술관 2025년 개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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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춘천시립미술관 2025년 개관 목표”

    시, 시립미술관 건립 기본 계획 발표
    도비와 시비 합쳐 예산 180여억원 투입
    군 유휴지에 미술관 포함한 예술촌 건립

    • 입력 2021.11.18 00:01
    • 수정 2021.11.21 00:03
    • 기자명 조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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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립미술관 조감도. (사진=춘천시)
    춘천시립미술관 조감도. (사진=춘천시)

    춘천시가 시립미술관과 창작공작소로 구성된 예술촌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춘천시는 17일 “낙후된 채 도심 소외지역으로 방치된 군 시설 유휴지에 창작공간과 미술관을 조성해 문화적 도시공간으로 재생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립미술관 건립으로 예술적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도시 춘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소양로 4가에 위치한 옛 보안사 터에 도비와 시비를 합쳐 예산 180여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춘천시립미술관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용역비 1억원을 들여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을 조사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및 투자심사’에 도전한다. 춘천시는 심사 통과를 전제로 2024년 시립미술관 착공,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제시했다.

    시립미술관은 연면적 550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실, 기획전시관, 지역작가 특별전시관, 수장고, 자료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춘천시는 2019년 11월부터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창작공작소를 조성하고 있다. 19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909.73㎡의 옛 군부대 관사를 리모델링한다. 올해 12월 완공될 창작공작소는 입주작가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창작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옛 군부대 관사 8동은 회화, 조각, 공예, 악기 제작이 이뤄질 ‘작가동’ 6개 동, 시민과 예술인 협력형 창작공간으로 활용될 ‘시민창작동’ 1개 동, 커뮤니티 공간, 카페, 전시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관리동’ 1개 동으로 나눠 설계됐다.

    [조아서 기자 choccho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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