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부족에 중고차 ‘귀한 몸’…가격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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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차 부족에 중고차 ‘귀한 몸’…가격도 껑충

    • 입력 2021.10.25 00:01
    • 수정 2021.10.27 01:46
    • 기자명 이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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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용 반도체 공장이 밀집한 동남아시아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내 신차 시장은 물론 중고차 시장까지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반도체 수급난이 발생하면서 일부 인기차종은 지금 신차를 주문해도 최장 1년 가까이 출고를 기다려야 한다. 신차 대신 중고차로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이 늘면서 중고차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자막]
    - 車반도체 대란에 신차 출고 지연...중고차값 껑충
    - 車반도체 공장 밀집한 동남아에서 코로나19 확산
    - 車반도체 수급난...신차 주문해도 최장 1년 대기
    - 차를 빨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중고차 시장으로 몰려

    [인터뷰]
    허원영 / 강원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춘천지부장
    (신차 출고가) 한 5~6개월씩 출고가 늦어지고 있었는데 요즘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해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제조사 측에서 신차가 늦어지다 보니 중고차도 원활하게 수급이 안되고 손님들이 원하는 차를 구매하고 싶어도 차를 구해드릴 수 없어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자막]
    - 일부 인기 차종의 중고차 가격...신차와 큰 차이 없어
    - 반도체 수급난에 구형 중고차도 가격 상승
    - 트럭 등 상용차...감가 없이 작년과 중고차값 동일

    [인터뷰]
    허원영 / 강원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춘천지부장
    화물차 같은 경우는 작년 가격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맞습니다.
    중고차 수급도 잘 안되고요. 수요가 많은데 매물 공급이 안되다 보니 가격이 굉장히 높게 나와있습니다.

    [자막]
    - 車반도체 수급 문제로 신차 생산 장기화 전망

    [인터뷰]
    허원영 / 강원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춘천지부장
    세계적으로 지금 반도체 수급이 안돼서 미국이나 유럽 쪽도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 제조사 측에서 반도체 수급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은 많이 하고 있지만 당분간 빨리 개선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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