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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시민 의견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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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시민 의견 반영한다
  •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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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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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온라인 설문 실시
5년간 최대 120억원··· ‘스마트 상권’ 조성
디지털 기술 접목하고 예술적 감성 되살려
주요 사업지는 중앙·제일시장·육림고개 등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 중 한 곳인 명동거리. (사진=MS투데이 DB)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 중 한 곳인 명동거리.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옛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하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춘천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2021년도(1차년도)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해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원도심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목적과 개선할 점 등을 파악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 중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방문 빈도와 이유 등을 시민에게 물을 계획이다. 

▶5년간 최대 120억원 투입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

춘천시는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르네상스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시는 5년간 최대 120억원(국비 60억원·도비 18억원·시비 42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옛 도심 8개 상권을 ‘스마트 상권’으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한국전쟁 이후 형성된 70년 전통의 중앙시장을 비롯해 60년 이상의 노포가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요선시장, 육림고개, 제일시장, 명동, 새명동, 지하도상가, 브라운 5번가 등이다. 8개 상권에 있는 점포 1246곳 중 1126곳이 영업 중이다.

 

춘천시가 옛 도심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1차년도 사업을 시작했다.  (사진=춘천시)
춘천시가 옛 도심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1차년도 사업을 시작했다.  (사진=춘천시)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핵심 목표는 수십년의 역사를 가진 원도심에 디지털 감성을 입힌 스마트 상권으로 되살려 사람들이 모여드는 시끌벅적한 시장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6월 상권 르네상스 사업단을 출범시키고 1차년도 사업에 13억4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31일까지 스마트 상권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 위한 거버넌스 기반 구축

올해는 상인과 지역 자원,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공공기관과 시민이 협력해 지역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 마련에 중점을 두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는 사업 성과가 상인과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상인과 지역주민, 유관기관 및 단체를 주체로 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는 부문, 계층, 분야별 주민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원도심상권활성화협의회 구성을 마쳤다. 이후 지역문화자문단과 시민실행단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또 거버넌스 체계 아래에서 각계각층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아 스마트 상권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비롯해 창업교육장 및 상권별 특화거리 조성, 변화를 위한 상인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1차년도 사업 핵심은 스마트 상권 조성 기반 마련 

시는 1차년도 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11월 말까지 명동닭갈비골목과 지하상가에 라이팅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조형물을 설치한다. 육림고개에는 상설문화예술행사장을 만들어 소규모 영화제가 열리는 영화거리로 재탄생시키고, 브라운 5번가는 화분과 꽃으로 채워진 포토존이 조성된 꽃의 거리로 만든다.

내달부터는 사업비 1억2100만원을 투입해 원도심의 8개 상권을 대표하는 통합 브랜드 및 캐릭터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CI(Corporate Identity)와 브랜드 개발을 위해 원도심 상권 이미지 조사를 마친 상황이다.

추후에는 시민과 관광객, 8개 상권 상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다. 또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이모티콘과 친환경 캐릭터 상품도 개발한다.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교육장도 조성하며 상권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보조사업을 시작한다. 또 원도심 걷기를 유도하는 ‘워크온’ 이벤트, 콘텐츠 공모전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김효화 상권르네상스사업단장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오랜 역사를 가진 원도심에 디지털 감성을 입혀 스마트 상권으로 되살리는 사업”이라며 “트렌드에 발맞춰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콘텐츠를 전통과 향수를 가진 상권과 연계해 발길이 모여들게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대상지 8곳에는 상인회가 결성돼 있거나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다는 점에서 이미 성공 발판을 가진 것과 다름없다”면서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상인의 참여와 시민의 관심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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