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춘천, 동심 저격할 공연·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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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춘천, 동심 저격할 공연·행사 ‘눈길’
  •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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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0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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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연·마술쇼·애니메이션 상영 등 온·오프 행사
강원대 후문 거리·수변산책로 등에서도 문화행사 多
요선시장서 예술가와 지역 상인 결합한 형태 공연도
 ‘2021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  ‘2021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 포스터.
‘2021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  ‘2021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 포스터.

춘천에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5일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일원에서는 ‘2021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이 개막한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소풍 같은 한달’이라는 주제로 뮤지컬 공연 및 마술쇼, 버블쇼,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메인무대 공연은 유튜브 춘천티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수변산책로(남춘천교~효자교)에서도 5일 재밌는 문화활동이 펼쳐진다. 춘천문화재단 주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춘천놀이 봄·여름’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사라지고 축소된 도시 일상 놀이공간을 회복하고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연히 만나는 작은 활동으로 이웃들과 느슨한 연대를 형성하고 개인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사계절 문화예술 놀이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메인 장소인 공지천(퇴계교~남춘천교~효자교 구간) 산책로변 유휴공간에는 시민참여형 구조물과 모듈 쉼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지역 작가의 작품 등이 설치된다.

춘천마임축제는 강원대 후문 거리 일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2021 대학로 문화의 거리’를 진행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부터는 커뮤니티 공간 ‘로컬아지트, 친구네 집’ 공연이 열린다.

거리 내 다양한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간 기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임대건물이나 옥상, 골목 등 특색 있는 공간을 발굴해 친구네 집에 가듯 누구나 출입해 오락, 영화,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소극장 연극바보’ 소속 배우들과 연계한 상황극도 함께 진행된다.

오후 12시와 4시,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어린이 가족들을 위한 마술공연과 버블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뛰어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게 하고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된 공연이다.

 

어린이 가족들을 위한 마술공연 모습.
어린이 가족들을 위한 마술공연 모습.

공연 전후로 요술풍선, 헬륨풍선 나눔 이벤트와 공연관람 어린이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매 회당 100세트 한정 증정 행사도 열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춘천 요선시장(서부대성로 44번길 9)에서는 춘천 예술가들과 지역 상인들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 ‘요선예술시장 깔깔깔’ 1부 ‘봄, 빨강’이 펼쳐진다.

‘요선예술시장 깔깔깔’은 마임배우 유진규가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9월, 강원문화재단 원로예술인으로 선정돼 선보인 프로젝트 공연 ‘코로나땡 동그랑땡’을 바탕으로 지역예술인과 요선시장 상인을 결합해 11월에 다시 선보인 ‘앵콜! 요선예술시장’의 확장판이다.

공연은 주상복합 건물로 지어진 특이한 공간 구조를 갖고 있는 요선시장을 주 무대로 펼쳐진다. 요선시장은 1960~1970년대에 춘천의 중심상권을 지키던 활기찬 시장이었지만 도심 확장기를 거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져 이제는 찾는 이들이 거의 없어 온기를 느끼기 어려운 공간이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길이 끊긴 요선시장을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공연장이 폐쇄되고 관객도 사라져 기존의 공연형태가 무의미해진 시점에 새로운 형태의 공연예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요선예술시장에서 진행되는 옥상공연 모습.
요선예술시장에서 진행되는 옥상공연 모습.

공연에는 전문예술가, 생활예술가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예술가들은 시장 곳곳에서 팝업 공연을 펼치게 되며 시민들은 공연장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만끽하면 된다.

공연 총기획자로 참여한 유진규는 “3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삶의 변화과정을 코로나19의 경보체계(적색·황색·청색)와 삼원색, 사계절의 변화를 예술로 표현함으로써 절망적인 코로나 상황에서 벗어나 희망적인 미래를 제시하고자 하는 의미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죽음의 경보가 내려진 요선시장에 ‘예술’이라는 백신을 접종해 되살려보자는 의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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